에자이, '저용량 벨케이드' 시판 않고 판권 넘긴다
- 이정환
- 2016-05-22 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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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판매 맡을 제약사 비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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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리지널 벨케이드(보르테조밉·얀센)3.5mg 대비 용량을 크게 줄인 1mg 짜리 ' 벨조밉주'를 허가받았다.
20일 에자이 관계자는 "서양인 대비 체표면이 작은 한국인을 타깃으로 추가 허가받은 벨조밉주 1mg은 직접 팔지 않고 제품을 타 제약사에 넘길 계획이다. 비딩 절차를 거쳐 계약할 제약사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다발성골수종약 벨케이드는 연매출 200억원 규모 처방액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약제. 제네릭이 등재되기 전 국내보험상한가는 약 100만원, 일괄약가인하 후 현재 상한가는 54만90원인 고가 치료제다.
고가약인 벨케이드는 서양인 체구를 기준으로 개발돼 국내 환자에게 투약 시 약 3분의 1 가량이 채 투약되지 않고 버려져 왔다. 한 번 투약될 때마다 약 18만원(현재 상한가 기준) 가량의 보험재정이 낭비됐던 셈이다.
에자이는 이런 불합리를 개선하고 타 제네릭과 차별화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1mg 짜리 벨조밉을 허가받았다.
이같은 전략적 추가 품목 허가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해당 제품을 타 제약사에 팔기 위해 비딩을 통해 관심있는 국내사들을 찾고 있다.
벨조밉주 1mg은 벨케이드 제네릭 중 가장 낮은 용량으로, 상대적으로 타 제품 대비 시장 경쟁력이 있어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벨케이드 제네릭을 허가받지 않은 국내사 중 다국적사들의 오리지널 항암제 특허깨기에 도전하거나 종양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기업은 동아ST, 일동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CJ헬스케어, 신풍제약, 광동제약 등이다.
종근당, 보령제약, 삼양바이오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에이스파마는 이미 벨케이드 특허에 도전해 제네릭을 허가받은 상태다.

벨케이드 특허는 지난해 12월 28일 만료돼 본격 제네릭 시장이 열린 만큼, 에자이 벨조밉주 1mg은 국내 판매를 맡을 기업이 선정되는 대로 조만간 처방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다발성골수종 질환은 향후 처방시장이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는 희귀병"이라며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사 몇군데가 저용량 보르테조밉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보르테조밉 시장 진입을 고민하다 포기한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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