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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ICT 융합…정부·의료계·학계 협업 약속

  • 이혜경
  • 2016-05-25 15:18:51
  • 1차 미래보건의료포럼 개최...방문규 차관 "의료 미래 그려보자"

방문규 차관이 미래보건의료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보건의료에 ICT 활용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미래보건의료포럼이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6년 제1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건강수준, 접근성, 의료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의료한류 열풍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사업 제안이 공식적으로 오고 있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의료한류에 대한 요구가 쏟아지고 있으나, 제한된 인력으로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미래보건의료의 기술발전을 통해 의료한류를 더욱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취약계층 접근성 제고, 재택의료, 만성질환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의료와 ICT간 융합을 활용하고 있다.

방 차관은 "우리도 응급의료 취약지 해결, 만성질환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ICT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고의 전문가인 여러분들과 정부가 미래를 그리고, 보건의료에 ICT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의료계, 관련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양한 학계, 의료계 전문가들이 미래보건의료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과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도 미래보건의료포럼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냈다.

추 회장은 "미래보건의료포럼이 의료계, 산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합리적인 의료시스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실행분과위원회를 두었다는건 직접적인 실행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미래보건의료포럼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 한국의료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표출했다.

추 회장은 "정부 정책 및 제도를 마련하려면 국민적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하며 일선 의료현장에서 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공급자이자, 의료전문가인 의료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엿다.

홍 회장은 ICT를 빼고 보건의료의 미래를 논의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홍 회장은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에 축적된 진단서와 전문서적, 환자기록 등을 학습하고 현재 미국의 유명한 모 암센터에서 암 진단과 치료방법을 지원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 되면 의료계도 큰 변혁의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빅데이터의 역할이 커지고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의료계에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환자 안전이 확보되는 가운데 빅데이터와 ICT에 기반한 의학 기술들을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보건의료포럼에서 의료분야의 ICT 활용에 관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견들이 다양히 도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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