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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레트

수가 1.9% 인상 병협 "참담한 심정"

  • 이혜경
  • 2016-06-02 09:34:31
  • "근본적 수가협상 체계 개선 없이 보건의료 지속가능성 저해"

대한병원협회가 2017년도 병원급 의료기관 수가 인상률을 1.9%로 합의했지만, 참담한 심정이라는 점을 밝혔다.

병협은 "대한민국 의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병원들은 어려운 경영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수호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수가협상 체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부대조건 없이 1.9% 인상안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계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사회적으로 요구받고 있는 환자안전,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공의특별법 제정 등 보건의료 시스템의 선진화에 필요한 추가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홍정용 병협회장은 "협회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회원병원들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수가 협상 과정에서 건강보험공단은 여느 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해주었으나, 근본적 수가협상 체계의 개선 없이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병원계는 작금의 수가협상 체계는 보건의료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보건의료의 백년대계를 위해 현행 수가협상 체계 개선에 모든 동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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