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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약 "화상투약기, 담배보다 더 해롭다"

  • 강신국
  • 2016-06-07 23:41:46
  • 화상투약기 저지 결의대회

"원격화상투약기, 담배보다 더 해롭다."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정영숙)가 결의대회를 열고 원격 화상투약기 절대 불가 방침을 천명했다.

구약사회 회원 100여명은 머리에 붉은 띠를 착용하고 정부의 원격 화상투약기 도입 시도를 강력 규탄했다.

정영숙 회장은 "우리는 끊임없이 도전을 받고 있다"며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단순 화상투약기 저지를 위한 투쟁위원회가 아닌 규제개혁 악법 저지를 위한 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우리 분회 회원들도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고 앞으로 전개될 투쟁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바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의 기본적인 원칙인 약사와 환자의 대면투약의 근간을 부정하는 원격 화상투약기와 조제약 택배 배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국민건강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구약사회는 "원격 화상투약기가 도입되면 원격진료의 근거가 마련되고, 서면 복약지도와 의약품 택배, 인터넷 판매, 온라인약국, 법인약국과 일반인 약국개설이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의문 전문

원격화상투약기는 국민건강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올바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약사와 환자의 ‘대면투약’의 근간을 부정하는 원격화상투약기와 조제약 택배 배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국민건강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원격화상투약기가 도입되면 원격진료의 근거가 마련되고, 서면복약지도와 의약품 택배 배송, 인터넷 판매, 온라인약국, 법인약국과 일반인 약국개설이 종착점이 될 것이다.서울시약사회 2만여 약사는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원격화상투약기와 조제약 택배의 도입 저지 투쟁을 위해 총궐기할 것이다.

1. 우리는 원격화상투약기 도입을 위해 약사법의 대면판매 원칙을 훼손하려는 정부의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1. 우리는 선배 약사들의 피땀으로 지켜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원격화상기투약기와 조제약 택배 배송을 저지하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1. 우리는 국민건강권을 기업에게 팔아넘기려는 원격화상투약기와 원격진료, 정부의 모든 의료 영리화 정책을 결사반대한다.

1.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시대착오적인 원격화상투약기와 조제약 택배를 강행한다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넘어 전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2016년 5월31일 서울 중구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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