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약 '다클린자·소발디', 캐나다 적응증 확대
- 안경진
- 2016-06-14 1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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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V·간경변 동반 또는 간이식 후 재발한 C형간염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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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인에 따라 유전자 1, 2, 3형 C형간염 환자들 중 ▲HIV-1에 함께 감염됐거나 ▲대상성 또는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하거나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환자군은 다클린자와 소발디(소포스부비르)의 12주 병용요법을 리바비린과 함께 또는 리바비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C형간염과 연관된 간질환이 동반감염 환자들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더욱 고무적이다. HIV에 감염됐거나 간이식을 받은 C형간염 환자의 경우, 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제제나 간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시키는 약물 간 잠재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최근까지도 치료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HIV에 감염된 환자의 약 20%가 C형간염과 HIV에 동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타 질환에 동반 감염된 C형간염 환자에서 간손상 진행이 더욱 빨라지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BMS캐나다 나왈 피콕(Nawal Peacok) 대표는 "이번 다클린자 적응증 확대를 통해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C형간염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S는 치료가 힘든 유형의 환자들을 포함, 보다 많은 C형간염 환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간이식 후 재발한 환자 및 진행성 간경변 환자 대상의 ALLY-1 임상시험과 HIV 동반 감염 환자 대상의 ALLY-2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ALLY-1임상에서는 다클린자+소발디/리바비린 병용요법이 간이식 환자에서 94%(49/52), 진행성 간경변 환자에서 83%(50/60)의 치료율을 달성했다. ALLY-2 임상의 경우 다클린자+소발디 병용요법이 치료 경험이 없는 동반감염 환자에서 97%(98/101), 치료 경험이 있는 동반감염 환자에서 98%(51/52)의 치료율을 보였다.
한편, 다클린자는 간경변을 포함한 대상성 간질환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 다른 약제와 병용해 유전자형 1, 2, 3형 C형간염의 치료제 사용되며 지난해 8월 캐나다 연방보건부의 승인을 받았다. 캐나다에서는 유전자형 1, 2, 3형 환자군이 C형간염의 65%, 14%, 2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클린자가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와 병용으로 사용되며, 아직까지 캐나다와 동일한 적응증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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