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리시티, 기다려왔던 '인슐린 병용' 근거 확보
- 안경진
- 2016-06-24 23: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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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ARD-9 연구서 혈당·체중감소 효과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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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 트루리시티'가 인슐린 병용에 대한 근거를 얻었다.

28주 시점에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확인한 결과, 트루리시티 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군은 베이스라인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위약과 인슐린 글라진 투여군(0.67%)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목표혈당(HbA1c 7.0% 미만)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트루리시티군이 69.3%, 위약군이 35.1%였다.
공복혈당(FSG) 역시 트루리시티군은 베이스라인 시점보다 44.63mg/dL 감소했지만 위약군은 27.90mg/dL 변화를 보여 트루리시티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중변화의 경우 트루리시티군이 평균 1.91kg 감소한 데 반해 위약군은 0.50kg 증가했다는 보고다.
연구팀은 두 치료군 모두에서 목표혈당 달성(treat-to-target) 알고리즘을 통해 인슐린 글라진 용량을 적정했다. 그 결과 트루리시티 투여군은 28주의 연구기간 동안 인슐린 글라진을 51.42U, 위약군은 64.61U을 투여 받아 트루리시티군에서 인슐린 투여량이 13.19U 줄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트루리시티군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오심(12%), 설사(11.3%)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으로, 기존 연구들과 차이가 없었다. 저혈당증 발생률은 트루리시티군(7.69건/환자/년)과 위약군(8.56건/환자/년) 간 유사했으며, 중증 저혈당성 이상반응은 트루리시티군에서 1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AWARD-9 연구의 주저자인 파올로 포질리(Paolo Pozzilli) 교수(이탈리아 바이오메디코대학 내분비·대사질환학과)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 중 목표혈당에 도달하기 위해 한 가지 이상의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일부에서는 저혈당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번 연구는 인슐린 글라진 단독요법으로 혈당 조절에 실패한 환자에게 트루리시티를 병용했을 때 치료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일자로 급여등재된 트루리시티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2제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치 못한 환자 중 과체중(BMI≥25kg/㎡)이거나 인슐린 요법이 불가능한 이들에게 병용할 때 급여 기준이 적용된다.
아직까지 인슐린,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3제요법은 급여 인정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인데, 이번 연구 결과가 현행 급여기준에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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