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대가 PEET 없이 1학년 신입생 뽑는다?
- 김지은
- 2016-07-15 12:29:0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교협 "2+4학제 개편하자"…교육부 "통합 6년제 시기상조"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약대 입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예비 수험생들과 PEET 입시학원들은 앞다퉈 관련 내용을 온라인, SNS 상에 게재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을 단순히 한 대학의 신입생 선발 제도의 변화로 보아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다. 엄연히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전체 약학대학 입시제도, 학제 개편의 전환의 문제이기 때문. 한마디로 서울대 약대만의 입시제도 전환이 가능한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간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되고 편입제 형식의 2+4학제가 도입된 이후 이와 관련해 다양한 입장들이 공존해 왔다.
타 대학에서 학부 2학년 과정을 수료한 학생 중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거쳐 각 대학이 시험 성적과 면접을 통해 편입생을 선발하는 형태의 제도가 예상 밖의 결과들을 초래해 왔기 때문이다.
약학계는 대학원 기피현상으로 약학분야 연구에 차질이 발생했고 안정적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고령 수험생들이 늘면서 전반적으로 신입생들의 연령대가 높아졌다.
편입하는 학생이 늘면서 이공계, 자열계열 자퇴율이 상승해 이들 대학 역시 약대 입시, 학제 개편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약교협은 전임 집행부부터 교육부에 통합6년제 도입, 또는 현제도와 통합6년제의 공존을 요청하는 학제개편안을 건의해 왔지만 교육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우선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울대는 내부 논의를 거쳐 약대를 통합6년제 형태로 전환해 가겠다는 입장이다. 단, 약교협을 통해 교과부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령을 개정한 이후 문제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자체적으로라도 교육부에 요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봉진 서울대 약대 학장은 "내부적으로 기초약학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약교협 전임 집행부부터 입시제도 전환을 교육부에 계속 요청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서울대에서라도 강하게 문제를 제기해 교육부와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5개 약대 중 31곳, 통합6년제로…내년까지 시행령 개정"
약교협은 사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약대 통합6년제 전환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그동안 각 대학 간에도 현행 유지와 학제개편을 두고 의견이 갈리면서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다 지난해부터는 각 대학에서도 의견이 점차 통일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약교협은 관련 내부 조사와 연구를 통해 통합6년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당위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약교협이 35개 약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통합6년제 도입 선호도'에 따르면 전체 35개 대학 중 34개 대학이 조사에 응답을 했다. 31곳이 '찬성'을, 3개 대학은 '현행 유지', 1개 대학은 '현행과 통합6년제 병행'을 원한다고 답했다.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정기적으로 관련 내용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 중이다. 약교협은 올해 자체 연구를 마무리하고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균희 약교협 상임이사(연대 약대 학장)은 "약학계뿐만 아니라 타 계열도 약대 학제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조사와 연구를 통한 객관적 지표를 만들고 있다"며 "교육부를 설득해 내년 중에는 시행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정돼도 입시 상황, 유예기간을 고려하면 최소 5년 정도는 기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아직은 시기상조…더 논의하겠다"
교육부는 우선 약교협과 더 논의 과정을 거치겠다는 방침이다. 제도를 바꾸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6년제 약대 졸업생이 2회 배출됐고, PEET시험 제도가 4회 치러진 상황에서 입시제도 전환, 학제개편을 추진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박성수 교육부 대학학사제도 과장은 "논의가 계속 필요한 문제라고 보고 있다"며 "정부가 모든 제도를 세팅한 후에는 그만큼 시기를 두고 추진한 후 기존 제도에 대해 평가하고 새 제도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과정은 또 "현재 약교협과는 지속으로 논의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며 "제도 전환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