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쌓인 폐의약품 해결, 좋은 아이디어 없나요?"
- 정혜진
- 2016-08-03 06:14:5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부산시약, 시청과 논의해 도매창고 폐의약품 수거키로...휴베이스 '발생 원인' 연구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부산시약사회는 최근 시청과 시의회와 협의해 부산시 내 약국에 모아진 폐의약품 처리 원칙을 수립했다.
시약 회장단과 구약사회장들은 지난달 복산약품 물류센터를 방문, 불용재고 의약품과 폐의약품 현황을 파악했다.
부산시약, 시청과 협의해 처리 시스템 마련
부산시내 약국에 모아진 폐의약품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부산 소재 5개 종합도매에 모아지고 있는데, 관련 정부부처가 책임을 미루며 처리가 되지 않고 창고에 쌓여만 왔다.
폐의약품 처리는 부산 뿐 아니라 전국 약국가에서도 문제가 돼왔다. 환경부와 복지부가 서로 책임소재를 미루면서 약국이 애써 모은 폐의약품 처리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지역약사회는 몇해 전 시청 환경과가 폐의약품을 수거해가지 않으면서 주민들에게 '폐의약품을 받지 않는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약국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법 중 하나였던 폐의약품이 약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것이다.
부산시약은 시청과 논의해 도매업체에 방치된 폐의약품을 관계부서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최창욱 부산시약 회장은 "부산시청 환경위생과가 정기적으로 도매업체에 청소차량을 보내 폐의약품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올해 하반기까지 진행 상황을 보고 필요하다면 조례 개정도 힘써보겠다"고 강조했다.
"폐의약품 왜 생기나" 연구 착수한 약국연구소
그런가하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약사들도 있다.
휴베이스 연구소는 10개 약국을 뽑아 이들 약국에 8월부터 10월까지 수집되는 폐의약품을 분석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뿐만 아니라 접수된 폐의약품을 일일이 분별해 버려지는 의약품을 식별하고 가격을 매겨 실제 얼마만큼의 건강보험료가 낭비되는지를 객관적으로 집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3개월간의 조사가 마무리되면 많이 버려지는 의약품부터 버려지는 의약품의 양, 경제적 손실 규모, 환자들이 약을 끝까지 복용하지 않는 이유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파악되면 나아가 병의원의 처방 패턴의 구조적인 문제점도 짚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연화 휴베이스 교육이사는 "폐의약품은 지구 환경 문제, 환자의 복약 순응도 문제, 과잉 처방 문제란 세가지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소비자 조사를 병행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약국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들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6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7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8국제약품·일동홀딩스, 35억 자사주 맞교환…"전략적 제휴"
- 9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10“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