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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일동-알보젠, 비만약 매출 '맑음'…선두경쟁도 치열

  • 이탁순
  • 2016-08-20 06:14:54
  • 벨빅 60억, 푸링 47억...콘트라브 가세 하반기 시장 예측불허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동제약과 #알보젠코리아가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벨빅'으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동제약에 맞서 알보젠코리아가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

19일 두 회사가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일동제약 벨빅은 60억82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금 행보라면 작년 매출 130억340만원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벨빅은 작년 국내 상륙하자마자 100억원 매출 초과로 화제를 모았다. 2010년 리덕틸 퇴출 이후 실로 오랜만에 나온 블록버스터 약물이기 때문이다.

벨빅의 인기에 기존 선두권 약물들은 성장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벨빅 이전 선두권에 위치해 있었던 알보젠코리아의 비만약들이 벨빅을 바짝 뒤쫓고 있다. 상반기 푸링정(펜디메트라진)이 47억5000만원, 올리엣캅셀(오르리스타트)이 46억5600만원, 푸리민정(펜터민)이 24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푸링과 올리엣은 연간 100억원대 블록버스터에 다가섰다.

상반기보다 여름철이 낀 하반기에 비만약 매출이 더 늘어난다는 점에서 이들 약물들은 올시즌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6월부터 새롭게 시장에 가세한 광동제약의 '콘트라브'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콘트라브는 벨빅, 푸링과 달리 비향정 약물로 허가받은데다 미국 시장 1위 제품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기존 약물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맞서 일동제약과 알보젠코리아는 후속약물을 준비 중이다. 일동제약은 1일2회에서 1일1회로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벨빅XR'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보젠코리아 또한 최근 푸링의 저함량 제품인 '푸링세미정'을 선보이며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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