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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내달 3일 임시총회…지난해 회무 특감 발표

  • 이혜경
  • 2016-08-23 06:14:53
  • 특별감사단 감사 종료...400페이지 가량의 보고서 마련

대한의사협회가 내달 3일 오후 4시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16년도 임시 대의원총회를 연다.

지난 4월 24일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2015년 회무 감사 보고가 주요 이슈다.

당시 이원우 감사는 "편협된 시각을 가진 정부에 대응하는 집행부의 성과에 대해 회원들의 부정적 의견이 많다"며 "하지만 회계, 회무 수행에 긍정적 부분도 있다"고 평가했지만, 회무 감사보고서에 의료일원화, 원격의료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저지 등에 대한 의협의 회무 평가가 제외되면서 발목이 잡혔다.

이에 의협은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최장락 경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정능수 감사, 이용진 경기도의사회 기획부회장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단을 꾸려 지난해 의협 회무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특별감사단은 업무 추진 사항 및 기간 동안 종결돼 성과를 이룬 부분, 대관 업무를 위한 사전 회의 자료, 외부 토론회 및 위원회 참석 자료, 각 자문위원별 회무 추진 자료, 협회장 공약 중 이행된 자료 등 서면자료 요청 뿐 아니라 대면감사까지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2015년도 회무 재감사를 위한 특별감사의 특별감사보고서 보고, 김세헌 감사 불신임 발의 따른 처리의 건, 대의원회 운영규정 일부 개정의 건 등 3건을 임시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특히 감사 불신임 안건이 대의원총회에 상정된 건 의협 역사상 처음이다.

의협은 총 4인의 감사를 투표로 선정하고 있으며, 김세헌 감사는 대의원총회의 위상을 실추시켰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불신임 안건이 상정됐지만 규정 미비 등을 이유로 발의되지 않았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대의원 2분의 1 이상 참석, 참석자 2분의 1 이상 찬성'으로 불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1, 2팀으로 나눠서 특별감사를 진행했다"며 "20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1시간 30분 가량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을 포함해 2시간 정도 진행했다"며 "4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가 나왔다. 책자 가본이 나왔고, 집행부를 참여시켜 의견을 들었다. 월요일부터 의견을 수렴해 수요일 정도에 최종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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