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렙실vs용각산…인후염치료 OTC 리딩품목 '경합'
- 가인호
- 2016-09-12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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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용각산쿨' 광고 효과 등에 업고 가파른 성장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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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용은 보령제약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용각산쿨 2편 광고 카피다.
올 초 'SSG(쓱)' 패러디 광고 'ㅇㄱㅅㅋ‘을 통해 304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용각산 쿨이 후속으로 황사, 미세먼지, 용각산쿨 앞 글자를 따서 '황미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용각산쿨 광고모델은 영화 황비홍 주인공처럼 분장을 하고 황미용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다. 용각산쿨의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하겠다는 광고전략이다.
'소리가 나지 않았던' 전통의 용각산이 젊은세대 마음까지 훔치며 인후염치료제 OTC 리딩품목 자리를 예약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심해지면서 인후염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RB 코리아 #스트렙실과 보령제약 #용각산이 리딩품목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상반기 IMS 데이터를 보면 스트렙실이 근소하게 앞선다. 스트렙실은 올 상반기 34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35억원대비 약 3% 매출이 하락했다.
용각산은 28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23억원과 견줘 21%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스트렙실이 주춤한 사이 용각산이 무서운 기세로 리딩품목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양상이다.

RB코리아가 지난 4월부터 가습기 사태 등을 겪으며 주요품목 실적이 고전한 가운데, 보령제약은 새롭게 패러디 TV 광고를 론칭한 용각산쿨 등이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상반기 용각산쿨 실적만 살펴보면 IMS 데이터 기준으로 2015년 대비 110% 성장을 기록했다.
보령 관계자는 "실제 월 매출 성장률은 약 4~5배에 달할 정도로 용각산쿨 반응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보령측은 조만간 황비용을 카피로한 용각산쿨 2차 광고를 방영할 예정에 있어 'ㅇㄱㅅㅋ' 바람은 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967년 발매된 용각산은 나노 분말 제형의 특징을 살린 '이 소리가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1970년대 광고 카피로 인기를 끌었던 전통의 제품이다.
용각산은 2002년 리뉴얼을 통해 용각산쿨을 탄생시켰고, 과립제형으로 맛과 향기를 개선한 것은 물론 복용과 휴대도 간편하게 만들었다.
보령측은 대중광고와 바이럴 마케팅 등을 통해 용각산쿨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RB코리아의 인후염치료제 스트렙실은 1950년대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프랑스, 독일, 호주 등 40여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계 1위 글로벌 OTC 인후염치료제다.
스트렙실은 빠르게 인후통 증상을 완화하는 속효성과 1회 복용으로 효과가 3~6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을 강점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심해지면서 인후염관련 OTC 수요가 늘자, 제약사들도 잇따라 관련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웅제약 '모겐쿨 스프레이', 한미약품의 '목앤' 등이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새롭게 재조명 받고 있는 인후염치료제 일반약들이 향후 시장에서 어떻게 입지를 구축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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