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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골드

추석 휴무중 약국 3곳 침입, 졸피뎀 2천정 훔쳐

  • 김지은
  • 2016-09-21 11:16:13
  • 울산남부경찰서 "여죄 조사 중"...약국내 현금도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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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에 사용된 도구.
추석 연휴 휴무 중인 약국들에 침입해 마약성분 의약품을 대량으로 훔친 20대 남성이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울산남부경찰서는 추석 연휴기간 울산 남구 야음동 일대 약국 3곳에 무단 침입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2000여정과 현금 등을 훔친 A씨(23)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저녁 10시경 야음동 소재 한 약국에서 둔기로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졸피뎀 총 989정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14일과 17일에도 A씨는 같은 방법으로 이 약국과 반경 600m 내 약국 2곳을 침입해 졸피뎀 총 1200정과 약국 손가방에 있던 수표와 현금 200만원도 함께 훔쳤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면증이 있어 약을 먹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 자물쇠가 풀어져 있는 피해 약국 모습.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형장 인근에 거주하면서 추석 연휴기간 한적한 골목길 등 사상가 분위기를 이용, 평소 범행을 저지른 약국을 손님으로 가장해 출입하면서 졸피뎀의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휴대폰에서 의약품 거래 정황 등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졸피뎀을 판매하거나 이를 이용해 성범죄 등에 악용했을 가능성 등 추가범행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울산남부경찰서 측은 "추석 연휴기간 관내 약국에 침입해 마약류 의약품인 졸피뎀만 절취해가는 신고가 잇따르자, 연쇄범죄가 이어질 경우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용의자 인상착의를 전 경찰관에 전파하고 야간시간대 약국 인근 치안활동을 세밀하게 진행한 결과 범인을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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