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가진 회사 다 모여라…ISH 2016 후끈
- 안경진
- 2016-09-26 12: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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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RINT 연구 앞세운 보령·화이자·메나리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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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일차로 접어든 학술대회장은 다국가 출신의 고혈압 전문가들과 제약업계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오는 28일 김영란법 발효를 앞두고 모처럼 활개를 띈 모습이다.
항고혈압제부터 고지혈증 약물, 항혈전제, 부정맥 치료제까지 순환기 관련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국내사와 다국적사를 불문하고 총출동한 듯 하다. 화이자제약과 다이이찌산쿄, 대웅제약, 보령제약, 메나리니, 노바티스, 한미약품 등 제약부스에 자리한 회사들만 무려 29곳에 달했다.
그만큼 홍보경쟁도 치열하다. '고혈압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이 분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대회 답게 "헬로(Hello)"라는 영어 인삿말이 한국말보다 자연스럽게 건네지는가 하면, VR(가상현실) 기기들을 내세운 최첨단 방식으로 참가자들을 유혹하는 회사도 있었다.

350만 달러의 로열티를 제공받고 성사된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향후 8년간 ' 듀카브'와 ' 투베로'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이 기세를 몰아 보령제약은 같은날 런천심포지에 SPRINT 연구의 저자인 제프 윌리엄슨(Jeff D. Williamson) 교수(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레스트의대)를 연자로 초청했다. 고혈압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윌리엄슨 교수는 'Lessons from SPRINT Trial'란 제목의 강의 연자로 직접 참석해 연구 하이라이트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혈압을 낮출수록 좋다(The lower, the better)'는 SPRINT 연구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빠르고 강력한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
보령제약 뿐만이 아니다. '노바스크'와 '노바스크 브이', 복합제 '카듀엣'을 보유한 화이자 역시 같은 시간에 열리는 런천심포지엄을 이용해 SPRINT 연구와 HOPE-3, ACCORD 임상연구를 주요 가이드라인과 함께 소개했다.
또한 메나리니도 SPRINT 연구와 더불어 Heart Asia지(Heart Asia 2016;8:22-16)에 발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신 논문을 공개하며, 3세대 베타차단제로서 '네비레트(네비볼롤)'의 차별성을 적극 강조하는 행보를 보였다.
한편 29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연자를 제외하고도 88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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