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사태 등 여파…"정부·의사 괴담보다 못미덥다"
- 김정주
- 2016-10-07 1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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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숙 의원 지적…정부 정확한 정보전달 등 홍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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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사태와 주사기 재사용 문제, 가습기 살균제 파문 등 보건의료계를 둘러싼 문제들이 연이어 터지자 국민들이 정부와 의사, 전문가들을 믿지 못하고 인터넷에서 도는 괴담을 더 신뢰하는 기현상이 나타나 정부의 적극적인 정보전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 정부의 예방접종을 못믿어 수두에 걸린 아이들을 수소문해 자신의 아이에게 질환을 옮겨 자연치유를 하는 이른바 '수두파티'를 벌이고 있다.
엄마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육아카페 등에서는 국가가 지정해 시행하는 필수예방접종(국가예방접종)을 놓고 찬반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녀에게 숯가루를 먹이고 모유분석 검사를 하는 등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들을 신뢰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런 행태들은 말을 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을 학대하는 셈이다. 식약처가 주무부처로서 실태를 파악해야 하는 데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필수예방접종을 거부하고 이를 불신해 수두파티를 벌이고 식품허가제로 금지된 숯가루를 먹이는 등 한마디로 '불신의 시대'가 됐다"며 "식약처는 식품과 의약품 안전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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