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박경수 교수
- 안경진
- 2016-10-13 14: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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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당뇨병 분자유전학적 병인 10년 추적 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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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이정호 조교수(KAIST 의과학대학원)가, 임상 부문에는 이주명 조교수(성균관의대 내과학)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본상 수상자인 박경수 교수는 한국인 당뇨병의 분자유전학적 병인 연구에 매진해 왔다.
박 교수팀은 정상 내당능인 한국인들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서구인과 달리 발병 전부터 인슐린 분비능력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발병 과정 중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 분비가 보상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것이 주된 발병기전임을 처음으로 밝혔다. 유전적 원인도 함께 규명해 그 결과를 '란셋 당뇨병과 내분비학 2016(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2016)' 최근호에 게재한 바 있다.
박 교수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한국인 당뇨병의 유전적 변이들을 찾아냈으며, '네이처(Nature)',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 '미국 인류유전학, 당뇨저널(Am J Human Genetics, Diabetes)' 등 유수 학술지에 다양한 성과들을 발표했다.
또한 골수세포를 이용해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키는 새로운 방법(ACS nano 2015)과 췌도이식 효율을 높이는 방법(Diabetes 2012, Cell Transplantation 2014), 췌도사멸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PLOS One 2015, Am J Physiol Endocrinol Metab 2011 등) 등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과 양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밝혔다.
현재까지 당뇨병의 병인과 치료에 관한 연구로 약 280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으며(web of science 기준, 총 인용횟수 7601번, h-index 44), 향후 정밀의학시대에 맞춰 한국인의 당뇨병 발생 예측 및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한국인 당뇨병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오랜 시간 진행해온 연구로 국내 최고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인 당뇨병 연구에 매진해 국가 보건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을 수상하게 된 이정호 교수는 뇌 특이적 돌연변이라는 새로운 뇌 발달 질환 발병의 패러다임을 적용함으로써 난치성 뇌전증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 교수팀이 뇌전증 수술을 받은 국내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뇌 유전체 정보와 임상자료를 심층 분석한 결과, 환자들의 뇌에만 돌연변이가 존재하고 나머지 신체 부위는 정상인 것을 발견했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이와 같은 형태의 돌연변이를 갖는 생쥐를 제작한 후 유전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는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의 원인을 새롭게 이해하고 혁신적 약물 치료법 개발의 발판을 마련한 기념비적 연구로 평가 받으며 '네이쳐 메디슨 (Nature Medicine)' 2015년 4월 호에 게재됐다.
또한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주명 교수는 서울대병원 순환기 내과 전임의 시절에 수행했던 '흉부외과의 Surgical Back-up의 존재 여부에 따른 관상동맥 중재 시술 후의 임상적 예후 및 합병증의 발생 빈도에 대한 23개 연구의 메타 분석'을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게재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 연구는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뿐 아니라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이 아닌 임상적 적응증에서도 흉부외과의 Surgical back-up에 따른 사망률 차이가 없음을 증명한 대규모 데이터다. 관상동맥중재시술의 기법 및 기구의 발달에 따른 안전성과 효과 증진을 직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꾸준한 연구와 성과로 국내 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은 단계로 발전시킨 업적을 인정 받아 수상하는 세 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분쉬의학상은 올해 26회를 맞아, 그 동안 5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의학자들이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쏟아온 노력을 인정 받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자리잡았다. 분쉬의학상은 앞으로도 뛰어난 의학자들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통해 지속적인 국내 의학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고 전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매년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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