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16 07:00:06 기준
  • #1.7%
  • 재정
  • #약사
  • 판매
  • #제약
  • #유한
  • V
  • 약국
  • 식품
  • 대표이사
팜스터디

처방 증가세 카나브…"30정 어디가고 300정 짜리만"

  • 정혜진
  • 2016-10-18 06:14:54
  • 약국가 "너무 불편해"...30정 포장 전체 5% 불과

한국이 개발한 고혈압 신약으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보령제약 ' 카나브'지만 약국들은 해묵은 소포장 문제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약국들이 '카나브' 소포장을 늘려 생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포장을 구하긴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 온라인몰 3곳을 알아봤지만 30정 단위 포장은 모두 품절이다.

보령제약은 현재 모든 용량의 '카나브' 병 포장을 300정, 30정 두가지만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30정 단위 소포장 생산량이 전체의 5% 수준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보령제약은 소포장 최소 의무생산 단위 5%만 지키고, 나머지 물량은 300정 덕용포장으로 생산하고 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소포장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매번 300정을 주문해 소분 조제하고 있다"며 "고혈압 처방은 한달, 두달 단위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30정 포장단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령제약은 이 문제에 대해서 "30정과 300정만 공급하는 것은 맞다. 공급 요청이 많아 최대한 생산하고 있지만 시장 수요를 맞추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소포장은 각 품목에 대해 1년에 한번, 약국 신청량과 제약사 공급량을 비교해 공급 물량을 조절한다. 약국 요청대로라면 카나브 소포장은 공급량을 늘렸어야 하지만 소포장 공급량은 지난해나 올해 같은 수준이다.

또 카나브는 최근 권장 용량 범위가 확대된 데다, 새로운 복합제가 계속 출시되고 있어 병의원 처방량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약국이 소포장 필요성을 더 많이 느끼는 상황이다.

보령 측은 "회사 방침에 따라 상황을 보고 소포장 생산량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