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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하루 아침에 임원 3명 돌연 퇴사

  • 어윤호
  • 2016-10-18 12:14:56
  • 대외협력부·마케팅·영업 상무 회사 떠나…퇴직 사유에 촉각

한국MSD의 임원 3명이 동시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는 어제(17일) 오후 대외협력부 상무 1명과 마케팅·영업부 상무 2명의 퇴사 소식을 사내 공지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퇴사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내규 위반'이라는 간단한 입장만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국적제약사에서 임원급 인사 3명이 동시에 회사를 떠나는 사례는 드물다.

업계에서는 이번 MSD의 인사 동정에 관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일종의 '물갈이'가 아니겠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MSD는 지난 6월 현동욱 전 사장의 뒤를 이어 아비 벤쇼산 사장을 선임했다. 그는 이스라엘 MSD에서 영업 및 마케팅 사업부를 총괄한 뒤 2009년 네덜란드 MSD 마케팅 총괄후 한국 법인에 부임했다.

현 전 사장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해 전 세계 HPV백신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브랜드 리더 역할을 수행중이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본사의 임명으로 법인장이 3~5년을 주기로 교체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새 대표의 경영철학이나 기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부서 헤드(임원)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한 다국적사 임원은 그러나 "새 대표의 의중이 있다 해도 임원 3명이 동시에 그만둔다는 것은 의외"라고 말했다.

MSD의 한 직원은 "이번 인사 조치에 대한 회사의 추가 설명은 없었다. 소식을 접한 임직원들도 어리둥절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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