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리베이트 처벌 강화, 의료인 분노"
- 이혜경
- 2016-11-04 14: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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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의료인 잠재적 범죄자 취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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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이 혐의만으로도 영장 없이 긴급체포가 가능할 정도로 처벌이 강화된 법안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시의사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리베이트 쌍벌제 등 기존 법안이 존재하며,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의사들의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극히 드뭄에도 불구하고 긴급체포가 가능한 수준까지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우리는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기존 리베이트 사례에서 드러났다시피 일방의 진술만으로 혐의를 둘 경우 금번 개정안이 오히려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하게 될 수 있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의사회는 "리베이트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체계를 개혁하는 구조적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 안팎의 중론"이라며 "기존 리베이트 사례에서 드러났다시피 일방의 진술만으로 혐의를 둘 경우 금번 개정안이 오히려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하게 될 수 있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사회는 "전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긴급체포 운운하는 것이 정부와 정치권이 의료계를 대하는 방식이라는 것에 우리는 크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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