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제네릭, 엑스포지 제네릭에서만 체면 유지
- 이탁순
- 2016-11-05 06:1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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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노바스크브이 3분기누적 약 50억...영업력 한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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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제약사들의 제네릭약물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암로디핀-발사르탄/노바티스) 제네릭 분야에서만 체면치레하고 있다.
엑스포지 제네릭 시장에서 화이자는 '노바스크 브이', 한독테바는 '메가포지', 산도스는 '임프리다'로 영업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스크 브이는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이 약 5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제네릭 가운데 유일하게 50억원을 찍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LG생명과학이 생산하고, 화이자 바이탈스가 판매하는 제네릭약물이다. 오리지널 노바스크(암로디핀베실산염)의 이름을 빌려 '퀄리티 제네릭'을 표방하고 있다. 오리지널리티 마케팅이 통했는지 엑스포지 제네릭 가운데 5위에 랭크돼 있다.

노바티스의 계열사인 산도스가 엑스포지 위임형 제네릭으로 선보인 '임프리다'도 13억원의 3분기누적 매출을 찍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사와 판매제휴를 맺으며, 오리지널과 생산처가 동일한 제네릭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노바스크 브이·메가포지·임프리다는 외자사 제네릭 중 매출 최상위권에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의 엑스포지 제네릭과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다.

국내 제약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외자사 제네릭이 브랜드와 퀄리티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국내사와의 확연한 영업력 차이만 확인했다"면서 "그나마 국내 제약사들이 의원시장을 바탕으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순환계 약물 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제야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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