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은 방판으로, 규제 없는 식품은 방송으로"
- 정혜진
- 2016-11-10 12: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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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판로 잃은 건기식 방판·온라인 판매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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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은 감히 사용하지 못했던 '만병통치', '암도 고친다'는 과대광고가 식품 홍보수단으로 공공연히 쓰이며 건기식의 빈 자리를 점령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 주요 유통경로였던 홈쇼핑과 방송 채널을 잃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현장 방문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방문판매 기법은 유통경로가 명확하지 않고 교환이나 환불이 어렵다는 이유로 점차 축소되는 듯 했다. 그러나 백수오 사태로 건강기능식품이 주력해온 홈쇼핑, 소매점에서 밀려나면서 방문판매와 온라인 판매로 다시 눈을 돌렸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워낙 많은 업체가 진입하다보니 개별 업체들은 성장세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건기식 온라인몰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제는 가격경쟁이 심해져 업체들 간 갈등도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건기식 방문판매가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은 높은 규제장벽 탓도 있다.
광고 문구와 기능성 표기에서 엄격한 규제를 따라야 하는 TV, 라디오, 지면, 온라인매체와 달리 방문판매는 판매자가 영업과정에서 과대광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효과가 올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반면 식품은 규제 제한 없이 공식 매체에서 과대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아무런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건강 식품, 특히 요즘은 곡물, 열매 등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건강정보채널을 통해 범람하고 있다. 알려진 대로 백수오 사건 이후 건기식 유통채널을 차지한 건 일반 식품류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기식이 쓰지 못하는 '효과', '치료', '암 예방' 등 수식어가 식품에 대해서는 규제 없이 쓰이고 있다"며 "식품 홍보는 규제가 없고 건기식은 규제가 강해 이런 아이러니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에서 들여온 식품들이 '치료 효과'를 내세워 비싼 값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산 식품과 비교해 기능성이 입증되지도 않은 식품을 소비자들이 비싼 값에 구매하는 것이다.
관계자는 "식품 관련 방송 콘텐츠에 대한 규제와 식약처의 정책 기준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의 건강권과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아이러니에 빠진 헬스케어 건강식품과 건기식이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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