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축소 한달' 콜린알포 시장 점유율 77.6→67.3%
- 강혜경
- 2025-10-23 10:17: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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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알피인사이트 데이터 보니 콜린제제 약국 공급매출 10.3% 감소
- 반사효과? 도네페질, 메멘틴 제제 점유율 확대
- "건기식 시장 새로운 대체 수요 발생" 업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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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급여축소가 시행되면서 전체 항치매 약물 시장에서 콜린제제 처방 비율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일부 투약 포기, 처방 변경 등 사례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반대로 도네페질과 메멘틴 제제는 시장 점유율이 소폭 늘어났다.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BRPInsight)에 따르면 콜린제제 점유율은 한 달 새 10% 가량 감소했다. 급여축소 직전인 9월 3주차 77.6%였던 점유율은 10월 3주차 67.3%로 10.3%p 감소했다.

반면 도네페질제제와 메멘틴제제의 경우 4.6%p, 2.6%p의 시장 점유율 증가를 보였다.
도네페질제제 점유율은 ▲9월 3주차 12.1% ▲9월 4주차 16.6% ▲10월 1주차 18.2% ▲10월 2주차 16.7% ▲10월 3주차 16.7%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메멘틴제제 역시 ▲9월 3주차 6.4% ▲9월 4주차 7.8% ▲10월 1주차 8.3% ▲10월 2주차 8.7% ▲10월 3주차 9.0%로 상승했다.
약국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F코드가 표시되지 않은 처방과 환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지역의 약사는 "지역에 따라, 약국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큰 반발은 없지만 장기처방이 많은 약물이다 보니 지금도 계산 과정에서 약값 인상과 관련된 질문을 하거나, 약을 빼달라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코드가 적혀있지 않은 처방에 대해 일일이 의원에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상 외로 처방을 포기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매 외 경도인지장애(F067), 신경계통의 상세불명 퇴행성 질환(G319) 등에 대한 약값이 2.7배 증가하면서 처방·조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30% 본인부담금이 적용되는 사례는 치매에 해당하는 상병코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혈관성 치매(F01), 파킨슨병에서의 치매(G023) 등에 한정된다.
한편 업계도 이번 급여축소에 대한 후속조치에 돌입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 기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커큐민) 원료를 확보하고 이 원료에 대한 국내 독점 생산 권한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기능개선제가 대법원 소송 최종 패소로 급여 축소가 확정됨에 따라 연 6000억원에 달했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처방 시장에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급증했다. 급여 축소로 인한 가계 경제적 부담 증가로 임상으로 효능이 입증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대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강황추출물은 항산화, 항염 등 다양한 기능성을 포함한 차별적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해 건기식 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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