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에 밀린 BMS, 믿는 구석은 여보이?
- 안경진
- 2016-11-16 14:21: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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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디보·여보이 병용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옵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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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일차치료제 자리를 놓친 옵디보(니볼루맙) 대신, 옵디보와 '여보이(이필리무맙)' 2제요법으로 다시 한번 비소세포폐암 일차치료제 승격을 노려본다는 계획. 2개의 면역항암제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제약사라는 강점을 살리겠다는 심산인듯 하다.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상대로 옵디보 단독요법과 백금기반 항암제를 비교한 CheckMate-026 연구는 일차종료점 달성에 실패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BMS 본사는 해당 내용이 보도됐던 8월 미국 주가가 20% 이상 급락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BMS가 이를 만회하기 위한 카드로 꺼내든 것이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로서 옵디보+여보이 병용과 옵디보+세포독성항암제의 병용을 비교하는 CheckMate-227 연구는 현재 3상임상 단계다.
16일 'BMS 미디어 R&D 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비소세포폐암 외에 소세포폐암과 신세포암 1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3상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BMS 본사의 항암제 개발 책임자인 신타 쳉(Shinta Cheng) 박사는 "BMS가 2개의 면역항암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제약기업"이라며, "옵디보, 여보이를 포함해 다양한 기전의 면역항암물질을 바탕으로 교모세포종, 간암, 대장암, 위암, 부인암, 혈액암 등의 암종에 대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135개 이상의 방대한 병용조합을 평가하는 FRACTION (Fast Real-time Assessmnet of Combination Therapy in Immuno-ONcology)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개별 환자에게 더 나은 접근방식을 찾기 위해 면역항암제의 병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옵디보의 급여 관련 질문을 받은 한국BMS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국내에서 옵디보의 비급여 가격이 35% 인하됨에 따라 환자들의 접근성이 한결 높아졌다"며, "50% 가격이 인하된 일본보다도 더욱 합리적인 가격이다. 전 세계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자신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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