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SNS덕으로 연 판매량 15% 증가한 OTC
- 정혜진
- 2016-12-01 12:14: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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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 좋은 피로회복제'로 SNS 입소문...9·10월 판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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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과 SNS덕분에 연 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OTC가 있다. 온누리약국체인이 판매하는 '글루콤'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인기를 끌고 있어 타 제약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지 중심의 SNS 인스타그램만 봐도 글루콤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글루콤'이라는 이름을 검색하자 수십개의 관련 포스팅이 올라온다. 대부분 '피로회복제', '온누리약국', '자양강장'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됐다.

온누리H&C 집계에 따르면 '글루콤'은 2014년에서 2015년 판매량이 4% 증가했으나, SNS에서 입소문을 탄 2016년 들어 올해 10월까지 집계된 판매량과 비교해도 1년 사이 15% 증가했다.
올해 들어 SNS에 거론되기 시작한 이후 판매량도 함께 늘었고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양이 이미 5만 개를 넘어섰다.
온누리H&C 관계자는 "처음에는 수험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기 시작해 과제나 학업에 지친 대학생, 야근이 많은 직장인들에까지 입소문이 퍼지며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월별 판매량을 봐도 수험생들이 즐겨 찾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판매된 것보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판매된 양이 35% 가량 많다. 특히 9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그렇다면 '글루콤'이 입소문을 탄 요인은 무엇일까. '효과가 좋다'는 제품력 외에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
사회적으로 '피로회복제'를 즐겨 찾아야 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할 만한 패키지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인형, 자동차, 음료수 등 다른 아이템과 함께 진열해 찍은 사진에 잘 어울릴만한 작고 귀여운 패키지도 그렇다.
온누리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의약품이라기 보다 귀엽고 예쁜 액세서리같은 느낌을 준다"며 "피로회복제여서 야근, 공부 등 개인사와 관련지어 이야기 하기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 귀엽게 연출해 사진 찍기 좋은 패키지, 개봉해 가루약과 액제를 섞어 흔들어 마시는 독특한 먹는 방법, 피로회복 효과 등이 젊은 층에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하는 약사의 설명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SNS에서 알려지며 판매량이 급증한 '입소문 마케팅'의 전형적인 예시"라며 "소비자가 히트상품을 찾아 약국을 찾고 판매가 늘어나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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