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우월적 지위 악용한 대형약국에 '쓴소리'
- 강신국
- 2016-12-12 1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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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제약-유통업체와 동반자 관계 필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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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는 12일 시도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최근 대학병원 주변 대형약국에서 의약품 도매상 직원에게 약품 정리 등 약국 업무는 물론 약사의 사적인 업무까지 지시하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제약-유통업체와의 동반자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약국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전문 직역으로서 상호 존중은 물론 건전한 거래관행 유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일선 약국과 제약-유통업체가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약사법령과 약사 윤리기준 준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광주 서부경찰서는 최근 A병원 정문 앞에서 대형약국을 운영하며 모 도매상에서 매월 약 10억원 가량 약품을 구입하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을 보내 약국 일을 도와주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부부약사를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1월경부터 도매상 영업사원 2명을 출근시켜 약국 열고 닫기, 카페트 깔기, 화분진열, 차량주차, 사적 심부름, 약사 아들 통학 등 의무없는 일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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