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약국 수거, 약봉투에"…복지부 "적극 참고"
- 김지은
- 2016-12-31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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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인 "약봉투 뒷면에 기재하자"…복지부·환경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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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약봉투에 폐의약품 수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제목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 민원인은 "최근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서 급부상한 것이 폐의약품"이라며 "가정 폐의약품에 의한 수질오염이 심각하고 약사회는 수질검사 결과 11개의 의약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는데, 가정에서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민원인은 또 "정작 시민들은 폐의약품을 분리수거해야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심지어는 약국, 보건소의 수거 사실 조차도 모른다고 한다"며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SNS나 커뮤니티, 버스정류장같은 공공시설에서는 폐의약품 관련 홍보를 볼 수가 없다"고 했다.
개선방안으로 민원인은 시민들이 폐의약품 수거 필요성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약봉투, 공익광고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원인은 "시람들이 우선 폐의약품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해야 한다"며 "흥미를 이끌 수 있을만한 폐의약품 관련 공익광고를 만들고, 약국에서 나눠주는 약봉투 뒷면에 폐의약품 분리수거 정보를 제공하는 게 직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폐의약품 회수 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폐의약품 수거 장소는 현재 약국 및 보건소(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식약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일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에 대해 환경부 및 각 지자체를 통해 해당 기관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홍보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안한 홍보 개선 방안에 대해선 관련 정책 수립 시 적극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도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무상배출 하되 배출장소로 지정된 약국 등으로 배출하도록 지자체별 홈페이지, 전광판 지역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현재 라디오, 신문 등 언론상에 광고, 기획영상 제작 등 공익광고를 게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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