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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 회장 "늑장공시 실책 반성…신뢰 회복 총력"

  • 김민건
  • 2017-01-03 17:54:26
  • 영업사원 교육장에 참석해 "작년 사태, 부끄럽고 사과한다"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
한미약품그룹(회장 임성기)이 2017년 새해 키워드로 '신뢰경영'을 제시했다. 지난해 기술수출 해지 등 연이은 악재로 잃은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적인 R&D투자로 신약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다.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이날 올해 첫 공식일정인 영업사원 교육장에 참석해 "지난 한해를 반성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훼손된 회사의 신뢰를 찾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한미약품의 신뢰 훼손 원인으로 ▲29분 늑장공시 ▲미공개정보 관리 부실 ▲8조원 라이선스 마일스톤에 대한 명확한 의미전달 실패를 꼽으며 "한미신화에 들떠있던 모두의 안일함과 미숙한 업무처리가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여러분들이 마음고생이 많았다. 회장으로서 부끄럽고 먼저 사과하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신뢰 회복을 위해 차분하게 각자 맡은 일의 기본에 충실하자"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새해 키워드로 '신뢰경영'을 제시하고 국민과 주주들,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파트너 회사들과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글로벌 빅파마와 협력해 신약개발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약속 이행이 중요 관건이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협력관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사적 신뢰 풍토를 바탕으로 대내외적 신뢰관계, 사내 수평 및 수직적 신뢰관계를 조성해나가자"고 당부하며 "여러분이 앞장서 사랑받고 존경받고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한미약품으로 만들자"고 격려했다.

창조와 도전의 DNA로 R&D에 지속 투자해 신약강국, 제약강국의 초석이 되도록 신약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게 임 회장의 경영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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