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마진인하 논란 '흐지부지'…분위기 확산 경계
- 정혜진
- 2017-01-16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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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도매들 계약 완료...타 제약사 마진 정책 영향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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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의 유통마진 정책에 반발해온 유통업계의 문제 제기가 흐지부지 마무리됐다.
MSD가 제시한 유통 조건이 일부 유통업체에는 인하된 수준이 아니라는 점과 많은 업체들이 이미 올해 유통 계약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와 유통업계의 충돌이 흐지부지 마무리됐다. 대부분 업체들이 이주 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MSD 마진 정책은 협회가 직접 나서 투쟁을 선언하며 마진 인하 문제가 공론화됐다. 협회를 중심으로 취급 거부, 물리적 시위 등 과격한 대응까지 논의됐다.
그러나 MSD가 금융비용에 대한 수수료를 자사가 부담하겠다는 조건이 일부 유통업체에는 실질적으로 마진 인하 효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업체마다 입장이 엇갈려왔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약사가 담보를 요구하면서 담보에 대한 금융비용은 모른체하고 있다. 이자만 제약사가 부담해도 유통업체 입장에선 큰 부담이 덜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SD의 제안에 이미 일부 유통업체들은 유통 계약을 완료했고, 업계가 실질적인 투쟁 동력을 잃게 됐다.
다만 향후 제약사들이 MSD 사례를 참고해 유통마진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로 남는다.
업계 관계자는 "작은 업체들엔 큰 목소리를 내고 큰 제약사 요구는 그대로 관철된 셈"이라며 "제약사들이 제조, 생산보다 유통에 치중하며 유통마진을 내려 이익을 보전하려는 분위기에서 MSD 마진 인하를 방어하지 못한 점이 전례가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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