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전폭적 지지로 개발된 일반약은 뭘까
- 노병철
- 2017-01-23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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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10대 일반의약품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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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
오늘은 제약사 CEO들이 애정을 갖고,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 히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보시죠.
[1번 카드] 강신호 명예회장(동아쏘시오홀딩스): 대한민국 활력지킴이 박카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동아제약 소화제 '베나치오'는 강신호 회장의 또하나의 야심작입니다. 베나치오는 위 운동을 촉진해 과식, 급체, 구역,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주는 마시는 소화제입니다. 2009년 발매된 베나치오는 지난해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고, 누적 판매량은 3500만병에 달합니다. 2009년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기 힘든 여성과 노인층을 위해 20㎖ 제품을 처음 출시했으며, 2012년 75㎖를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베나치오가 단기간 동안 마시는 소화제 시장에서 톱클래스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2014년 시행한 임상시험으로 효능을 증명한 제품력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방송인 이경규·이예림 부녀를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 등도 한몫했습니다. 베나치오에 첨가된 생약성분 '창출·육계·건강·진피'는 위의 소화기능을 강하게 하고, 배출기능을 회복시키며, '현호색·감초'는 손상된 위장점막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어 심한 소화불량으로 오는 통증과 위경련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번 카드] 김승호 회장(보령제약그룹): 1975년 출시된 겔포스는 용각산과 함께 보령제약 성장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겔포스 외형은 600억원대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대만과 중국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겔포스 효능은 속쓰림, 위염, 위산과다 등의 증상을 개선시켜 줍니다. 겔포스는 수소이온을 고착시켜 강력한 중화작용이 발현, 혈액 내 존재하는 인산 완충액과 유사한 원리로 지속적인 완충작용(8시간)을 일으켜 위내 산도를 pH2.5~3.5로 유지시켜줍니다. 산반동(반작용으로 인한 위산 과다 분비)을 유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산 분비를 억제해 줍니다. 보령제약은 중국 1위 제산제로서 제품에 친숙한 한인과 중국인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미국 제산제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 NDC(National Code Directory)에 등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김승호 회장의 비전은 '중국 시장의 성과 및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교두보로 전 세계 1위 제산제를 목표로 세계 일반의약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3번 카드] 어준선 회장(안국약품): 토비콤 에스는 지난 30여 년간 눈 영양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네이밍을 구축해 왔습니다. '눈에 넣는 안약'이 아닌 '먹는 눈영양제'라는 새로운 개념의 토비콤 에스는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안토시아노사이드)와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을 함유한 눈영양제 입니다. 눈의 피로, 시력감퇴, 고도근시, 야맹증에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는 망막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눈의 모세혈관을 보호/강화하며 로돕신 합성을 촉진합니다. 토비콤에 함유된 비타민A(레티놀아세테이트), 비타민E(토코페롤아세테이트), 비타민B6는 로돕신 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감퇴를 개선시켜줍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토비콤 골드는 안국약품 일반약 사업 확장을 위한 토비콤 시리즈의 첫 결과물입니다. 어준선 회장은 "종합비타민제 토비콤 골드 출시를 계기로 일반의약품 사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비만·웰빙 부문 영업 조직도 강화하는 등 일반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4번 카드] 정도언 회장(일양약품): 일양약품의 간판 제품인 '원비-디'는 1962년 양한방 활성비타민제 '원비 정'을 모태로 1971년 국내 최초로 개발 된 고려 인삼드링크입니다. 원비디는 일양약품 창업주 정형식 명예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됐습니다. 정 회장은 1960대 중반 일본 약업계 시찰 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피로회복 드링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키웠습니다. 원비디는 1972년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일양약품은 1997년부터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통해 원비디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본토에서 판매 중입니다. 원비디는 중국내 전체 수입의약품 중 7번째이자 국내 수출품 가운데 가장 먼저 허가받은 의약품입니다. 최근 원비디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복건성, 절강성, 광동성 등을 기반으로 한 원비디의 중국 판매는 국내 매출에 2.5배 가량인 3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며, 중국 누적 판매량 4억병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5번 카드] 윤도준 회장(동화약품): 동화약품 활명수는 궁중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1897년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입니다. 이후 활명수는 3세기에 걸쳐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 받으며 최장수 브랜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특히 활명수는 일제 강점기에 나라를 되찾는 독립 자금원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활명수를 팔아 마련한 자금을 독립자금으로 만들어 임시 정부에 전달한 것입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약 회사, 최초의 등록상표(부채표), 최초의 등록 상품(활명수)으로 인증 받았습니다. 아선약, 육계, 정향 등의 11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져 과식, 소화불량, 체함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연 매출 411억 원(까스활명수-큐, 2016년 기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탄산의 첨가, 성분 보강 등 제품의 진화를 추구하며 한국 사람의 생활 방식에 맞춘 변화로 한결같이 사랑 받고 있습니다. 활명수는 지금까지 84억 병이 팔렸는데, 이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를 돌 수 있는 양입니다.
[6번 카드] 윤웅섭 대표(일동제약): 아로나민은 1963년 발매 후 5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국민종합영양제입니다. 아로나민에는 국민건강을 증진하자는 일동제약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아로나민정은 푸르설티아민과 리보플라빈을 주성분으로 지난 1963년 9월, 국내 최초로 발매된 활성비타민제입니다. 이어 푸르설티아민(활성비타민B1), 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활성비타민B2), 인산 피리독살(활설비타민 B6), 히드록소코발라민(활성비타민B12) 등 활성 비타민B 군에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보강한 아로나민 골드가 1970년 4월 발매됐습니다. 아로나민골드를 비롯해 성분과 함량을 다양화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아로나민이엑스 등 네 종류의 시리즈 제품이 있어 사용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에 맞는 아로나민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이어진 '의지의 한국인' 시리즈는 당시 고단한 삶을 영위하던 한 국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과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준 광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7번 카드] 이웅열 회장(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제약을 자회사로 둘 정도로 생명과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기업 중 하나입니다. 코오롱제약은 지난해 말 가글형 '아프니벤큐액'을 출시하며 '구내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아프니벤큐액은 국내 최초 '디클로페낙'(진통소염 성분)이 들어있는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이물감과 사용 시 통증을 획기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아프니벤큐액은 진통∙소염 성분이 입안 점막에 바로 작용해 통증 없이 입병을 치료하며 특허 받은 CDS공법(Choline Diclofenac Salification)을 통해 효과가 빠르게 발현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웅열 회장은 "아프니벤큐액은 복숭아향으로 통증이 없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연고제가 대세였던 입병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일반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8번 카드] 백승열 부회장(대원제약): 2015년 첫 선을 보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은 대원제약의 간판 일반의약품입니다. 백승열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시럽제 감기약을 스틱형 파우치에 담은 콜대원은 물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제 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며 감기약 시장 브랜드 파워 1위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액상타입의 특성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목걸림 등으로 인해 알약이나 캡슐복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콜대원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진통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는 다르게 위에 자극이 적습니다. 특히 콜대원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무수물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흡수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진통 효과를 상승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콜대원은 종합감기용 '콜드에스', 기침감기용 '코프에스', 코감기용 '노즈에스' 등 3가지의 제품으로 출시돼 있습니다.
[9번 카드] 윤재승 부회장(대웅제약): 대웅제약 임팩타민은 2009년 출시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영양제입니다. 임팩타민 파워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널리 알려진 이시형 박사가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고단위 비타민B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제품 개발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임팩타민' 시리즈는 비타민 B군의 하루 최적 섭취량에 맞춘 기능성 복합제로 생체이용률이 일반 티아민 보다 8배 높은 활성형 벤포티아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임팩타민 파워는 비타민 B1, B2, B5, B6, B12 등 10여 종의 비타민 B군을 비롯해 비타민 C·E, 미네랄, 아연 등도 함께 함유돼 눈의 피로와 신경통, 근육통에도 효과적입니다. 고함량 제품으로 하루 1정만 복용해도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고, 제형이 작아 목넘김이 쉽고 필름 코팅 제제 기술력으로 특유의 냄새가 없어 복용하기 편리합니다.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고함량 비타민B군 10여 종에 더해 비타민C, 아연 및 비타민 E, 항산화 성분 셀레늄 및 간기능 개선 성분인 UDCA까지 담았습니다.
[10번 카드] 최성원 부회장(광동제약): 광동제약의 대표품목 우황청심원은 1974년 출시 후 4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동의보감을 원방으로 한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중풍, 혼절 시 응급약으로 널리 쓰여 왔습니다. 최근에는 가정상비약으로 각광받으며 운동능력 마비, 언어장애 등을 일으키는 뇌졸중, 고혈압을 비롯해서 가슴 두근거림, 정신불안 등등 적응증이 다양해졌습니다. 1991년부터는 일본에까지 수출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황(소의 담석)은 심장의 열을 내리고 경련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고, 사향(사향노루 향주머니)은 경련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황청심원의 외형은 2014년 IMS 데이터 기준 380억원이며, 전국 2만 여 개 약국 중 대다수가 광동우황청심원을 구비, 적극적으로 역매하는 약국은 8000여 곳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10년간 판매량(2004~2013)만 따져도 1톤 트럭 4782대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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