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내부고발, 지역약국 들썩…여론도 싸늘
- 김지은
- 2017-02-04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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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내부 고발 지속...지역 약사회· 보건소도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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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약사의 고발이 지속되면서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사건으로 지역 약사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지역에선 지난해 특정 약사의 불법 행태와 가루약 조제 거부 문제 등이 지역명과 함께 게재돼 인근 지역 약사들까지 싸잡아 비난을 받았다.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보건소 정기점검 정보에 대한 대화를 나눈 지역 약사들 간 SNS 내용이 공개돼 경찰 수사 대상에 까지 오르게 됐다.
지역 약사들은 일련의 과정에 특정 약국이 개입돼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었던 약국 중 한곳이 폐업하면서 관련자들의 언론 제보와 민원, 고발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한 문제들이 약사의 내부 고발이 아니고선 외부에 알려지기 쉽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이 난감한 것은 지역 약사회다. 지역에서 약사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여론이 확산되면서 약사회도 대응 방안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약사회는 관련 지자체와 지역 언론 등을 만나 관련 내용을 해명하고 문제를 바로잡으려 노력 중이지만 쉽지 않은 형편이다.
광주시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광주 지역에서만 4건의 큰 약국 관련 사건이 언론의 대상이 되고 관련 약사들이 지자체 감시나 경찰 조사 대상이 됐다"며 "결론적으로 모든 건에서 관련자의 혐의가 인정된 것은 없었지만, 우리 지역 약사사회에는 상처가 남았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그 건들 모두 특정 약사가 제보하고 특정 지역 언론에서 기사화가 돼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은 물론 시정이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내부 문제까지 드러내 전체 약사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 보건소 등도 난감해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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