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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고함량 분할 조제·성인용 가루약분쇄 "참 힘들다"

  • 강신국
  • 2017-02-10 12:15:00
  • 약사회, 수가현실화·의사처방패턴 변경 등 관계기관 협조 요청

성인 조제약을 가루로 조제하는 경우 현실에 맞게 수가를 조정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연하곤란자가 알약을 가루약으로 분쇄해달라는 요청이 있기 때문이다.

10일 총회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에 따르면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는 성인 가루약 조제에 대한 조제료 현실화를 요구했지만 상대가치 점수 조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2차 약국 상대가치점수 조정 때 연하곤란자 등 성인 가루약 조제에 대한 적정 조제료 산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인 가루약 조제에 대한 빈도 파악 등의 어려움 때문에 점수 조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약사회는 성인 가루약 조제에 따른 적정수가 반영이 이뤄지기 전까지 가루약 제형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아환자에 대한 수가가산을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상대가치 점수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봉강북구약은 저용량이 있는데 고용량 분할 처방이 나온 경우 대체조제 허용과 환자 부담금이 감소한다는 아유로 고용량 분할처방이 이뤄지는 만큼 환자 부담금을 동일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현재 처방의약품목록이 제출되지 않은 지역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고함량 의약품 분할 처방을 저함량 제품으로 조제하면 처방의 수정, 변경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경구용 서방제제에 한해 분할 처방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분할시 용량이 정확하지 않고 분할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이 높아 안전성이 저하되는 만큼 의사의 올바른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그러나 고함량 의약품 분할 조제시 환자부담금을 동일하게 하는 것은 보험약가 절감분을 환자나 보험자에게 부담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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