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비만신약 1라운드, '벨빅' 독주 여전했다
- 가인호
- 2017-02-23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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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벨빅 150억 실적 굳건, 콘트라브 25억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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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신약 1호인 일동제약 벨빅(로카세린)은 지난해 150억원대 실적을 올려 굳건한 1위를 기록한 반면, 지난해 6월 시장에 진입한 또다른 비만신약 ‘콘트라브’(날트렉손/부프로피온)'는 7개월간 25억원대 실적으로 두 품목간 격차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콘트라브가 벨빅과 달리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아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벨빅을 추격하기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이 22일 IMS데이터를 기준으로 FDA 비만신약 벨빅과 콘트라브 실적을 조사한 결과 벨빅은 약국이나 도매업체에 공급된 물량이 약 146억원대로 추정되며 지난해 같은기간(136억원)과 견줘 7.1% 성장했다. 벨빅의 월 평균 실적은 12억원대다.
후발신약 콘트라브는 발매 첫달 5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론칭을 했지만,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25억원대 실적으로 한해를 마감했다. 월 평균 4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콘트라브는 미국에서 최근 FDA 승인된 비만치료제 중 시장점유율 41%로 1위(2016년 5월 기준, IMS Health)를 기록하고 있는 등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국내 의료진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 시장은 벨빅이 올해도 시장 선점을 무기로 리딩품목 자리를 지킬 것이 유력한 가운데 콘트라브가 푸링, 디에타민 등 2위권 품목들을 제치고 벨빅 대항마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존 품목들도 여전히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대웅제약 디에타민이 85억원대 실적으로 11%성장하며 벨빅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푸링(80억원)과 푸리민(51억) 등도 시장에서 선전중이다.
알보젠코리아의 경우 저함량 푸링을 발매하는 등 기존 향정 식욕억제제들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관련업계는 잇단 신제품 가세와 콘트라브와 벨빅의 경합은 비만치료제 경쟁 구도 보다는 동반 성장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시부트라민 퇴출이후 침체기를 겪었던 이 시장은 1000억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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