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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님, 1년전에도 도매약사 같은말 했는데요"

  • 강신국
  • 2017-02-24 06:14:58
  • 약사회 이사회서 도매약사 신상신고비 문제 제기

도매관리약사의 신상신고율을 높이는 대신 신상신고비를 인하했던 조찬휘 회장에 대해 책임론이 제기됐다.

조찬휘 회장은 도매협회(유통협회)의 약속을 받았다며 도매관리약사 회비를 인하해 줬으나 신상신고율은 늘지 않고 회비만 깎아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원일 이사(경남약사회장)은 23일 열린 대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이사는 "도매관리약사 신상신고비를 인하했는데 신상신고율은 변한게 없다"면서 "신상신고비를 원위치 하겠다고 지난해 조찬휘 회장이 약속했는데 올해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회장은 "2013년 7월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이 도매약사 신상신고비를 내려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그럼 신상신고비를 반으로 줄여줄테니 (현재) 730명이 신고를 하는데 1500명으로 늘려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당시에는 도매도 좋고 약사회도 좋은 방안이었으나 생각만큼 도매약사 신상신고율이 오르지 못해 도매협회에 공문을 여러차례 보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만 다시 시간을 달라, 그래도 안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일 이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작년에도 딱 이렇게 말했다. 달라진 게 없다. 원칙을 세워야 한다"며 "올해는 회비를 다시 인상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현철 이사(광주광역시약사회장)도 "종합도매는 도매약사 신상신고에 문제가 없다"며 "간납도매들이 문제다. 관리약사 신고도 안하고 편법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매협회 편인지 약사회 편인지 모르겠다"며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2014년부터 도매관리약사 신상신고비를 면허사용'갑'에서 '을'로 조정했다. 올해 기준에 따르면 면허사용자 갑의 중앙회비는 21만원, 을은 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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