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택배, 2만㎡ 물류창고 신축…"약국배송 빨라진다"
- 정혜진
- 2017-02-27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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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여곳 거래처·약국에 신속 정확한 배송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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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소재 고려택배 물류창고

고려택배(대표이사 이창균)가 지난 12월 8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소재 2만3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데일리팜이 물류센터를 찾은 23일, 준공 후 채 석달이 되지 않았음에도 창고 대부분이 다양한 제약사 의약품으로 거의 다 차 있었다.
고려택배가 추구하는 서비스 철학과 새로 문을 연 물류센터 현황을 들어봤다.
지난해 7% 성장…"3PL·창고보관 등 사업영역 확장"
고려택배는 1999년 의약품 전문 택배업체로 설립됐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15년 매출 382억 원에서 2016년 410억 원(추계)으로 약 7% 늘어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2월 현재 약 220여곳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170여곳은 제약사, 50여곳은 도매업체로 거래업체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창균 대표이사는 "고려택배 만의 강점을 꼽자면 고객 영업정보에 대한 보안유지가 철저하다는 것, 물류비 절감 효과가 확실하다는 것, 국내 유일 의약품 전문 택배기업으로 타제품과의 혼적 없이 순수 의약품만 취급한다는 것, 'ONE-STOP 종합 물류 서비스'로 창고 관리부터 유통 가공, 수·배송 물류 정보DB를 한번에 처리한다는 것 등"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고려택배만의 '물류통합 DB'. DB를 통해 물량, 지원, 고객, 추적 등 모든 측면의 정보 검색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DB를 통해 고려택배는 고객사의 배송 의뢰부터 물품 집화, 물품 분류, 배송까지 물품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물류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있다.
또 일반 택배와 달리 의약품을 다루는 직원들의 전문 지식 함양을 위해 직원 교육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지점장 교육 ▲월 1회 이상 직원 교육 ▲월 2회 이상 배송기사 교육 등을 진행해 직원들이 제약물류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업무에 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성시 물류센터 신축을 기점으로 배송 외에도 3PL, 유통가공, 창고 보관 사업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업무가 단순 택배 배송에서 ▲의약품 배송 외에도 ▲3PL/유통 가공/창고 보관 ▲일반 택배 ▲부가 사업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의약품 취급 유통업체 중에서도 최대 규모에 속하는 고려택배의 KGSP 물류창고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했다. 12월 8일 완공해 2월 까지 이미 전체 공간의 90% 이상에 물류가 들어서 있다.
고려택배에 물류와 배송을 맡기는 업체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창균 대표이사는 "물류센터 준공 전에도 '더 큰 공간이 필요하다. 고려택배에 물류를 맡기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며 "물류와 배송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제약사는 물론 도매업체 문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GSP물류창고는 2만3000㎡(7000평) 규모로, 지하 2층과 지상 4층 규모다. 건물 전체 높이는 4층 뿐이지만 아파트 15층 높이다.

반품 의약품과 불량의약품 보관실을 따로 마련해 일반 의약품과 혼재되지 않도록 설비했다.
지상4층은 11m이고 나머지 1~3층은 9m 높이로, 4층의 경우 5단 랩을 설치해 이곳 한 층에만 3000파레트의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다.
3300㎡(1000평) 이상 공간의 3PL 계약 제약사는 D제약 등 총 6곳. 물류업무 대행 제약사도 5곳에 달한다. 고려택배는 '물류부터 배송까지' 생산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위탁해 처리하는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추가 부지 매입도 고려...100% 정확도 위해 노력할 것"
최영규 고려택배 부회장은 "동화약품에 전무로 재직하던 시절, 물류를 위탁하면 회사 내 물류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비해 약 27%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결론을 얻었었다"며 "지금은 인건비와 물류 비용 등이 늘어 그 때 보다 더 높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물류 위탁의 강점을 소개했다.

고려택배의 물품 출고는 1회/1일을 기본으로, 당일 출고해 전국 익일 배송을 지키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전체 물량 중 100%에 거의 가까운 99% 이상을 24시간 이내 배송하고 있다"며 "또한 무선 바코드 스캐너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전국 23개 지점 중 거점이 될 몇 곳은 새로 KGSP 허가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며 "물류센터 확장을 위한 추가 부지 매입 계획도 세우고 있다. 고려택배의 물류센터 규모를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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