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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유럽서 오리지널 '휴미라' 용도특허 승소

  • 김민건
  • 2017-03-06 09:11:51
  • 2022년까지 연장된 오리지널 특허연장 막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3월 영국 고등법원에 제기한 애브비(Abbvie)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용도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휴미라의 투여방법에 관한 특허 2건(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적응증)이다. 두 특허의 만료 예정일은 각각 2022년과 2023년이다.

휴미라 물질특허는 2018년 10월로, 2023년 만료 예정인 용도특허가 무효화 됨에 따라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가능성도 한층 빨라질 것이란 기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 판결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결과 지난 3일(영국 현지시각) 영국 고등법원이 "상기 특허 청구퇸 투여방법(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적응증)은 특허성이 없다"고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특허 소송 승소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이 영국 등 유럽 제품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단일 품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바이오 의약품"이라며 "2015년 매출이 약 16조(약 14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브비 매출의 61%"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6월과 8월 각각 유럽의약국(EMA)과 한국 식약처에 판매허가 신청을 한 상태로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자가면역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 측에 따르면 지난해 베네팔리 유럽시장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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