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30 05:23:46 기준
  • AI
  • 수출
  • 청구
  • #정책
  • 임상
  • #HT
  • GC
  • #임상
  • 약가인하
  • 감사

공청회…다국적사 의약품 점유율 확대 방치할건가

  • 정혜진
  • 2017-03-29 06:14:49
  • 오제세 의원 내달 6일 주최...약사회 병원협회 제약협회 토론

'국산약 살리기' 공청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국산약 살리기 운동'을 주도해온 유통협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이 나서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 약 살리기 운동'은 국산약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데도 다국적제약사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문제라는 인식에서 촉발됐다.

현재 다국적제약사 국내 시장 점유율은 35%까지 급성장했고 상급종합병원은 60%에 이른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다국적사는 국내에 생산시설 없이 완제의약품 수입만으로 이익을 보면서도 매출원가를 높이고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약값 상승으로 인한 보험재정 파탄, 유통 마진 저하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청회는 용철순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가 '국산 제네릭 의약품의 동등성 효과에 대한 고찰'을, 이병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은 '국내 제약사 의약품 청구실태와 제네릭 가격 결정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종합토론에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정책실장이 '우리약 살리기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서진수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이 '국산의약품 처방증대를 위한 전제조건 및 대처방안'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이 '제네릭 사용의 장애요인과 활성화 방안' ▲문은숙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가 '국산의약품 사용과 소비자·사회적 책임'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이 '국내 제네릭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국제조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정부·국회에 우리 약 살리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우수한 국산 약을 살려 미래 부가가치 산업인 의약품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