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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골드

일반약 '대표 브랜드 만들기' 역량 집중

  • 최봉선
  • 2004-06-21 06:48:05
  • 백화점식 나열 지양...약국-소비자 충족 마케팅 강화

제약업계가 분업이후 뒷전으로 밀려난 일반약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고 있는 가운데 '집중과 선택'을 통해 대표브랜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특히 수십년간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살리기 위해 대중광고를 확대하거나 홍보 등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백화점 나열식으로 판매에 나서기보다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에 부합된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 신제품을 내놓는 등 예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약에 비해 일반약 매출이 수년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제약업계의 이같은 노력이 얼마만큼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이다.

한 OTC담당 PM은 "국내의 전반적인 내수부진 등 경기침체로 수요자체가 없고, 이를 반영하 듯 분업전만해도 약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공동구매 자체가 사라지는 등 일반약에 대한 관심이 점차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웰빙바람을 타고, 영양제 등 의약품보다는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등 소비패턴도 일반약 부진에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제약회사들도 기능성건강식품 생산에 치중하는 양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국민 홍보전략도 필요하고, 선발 OTC 제품에 대해 무분별한 카피제품 생산으로 치열한 경쟁으로 치닫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일정기간 독점발매권을 줘야한다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다음은 각 제약사별 일반약 판매전략 및 신제품 출시현황이다.

유한양행= 지난해 150억 가량 판매한 일반약의 대표품목인 '삐콤C'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성분을 보강하고, 손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포장을 달리해 편리성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마케팅 타겟도 세분화하여 빠르면 오는 9월경에 새롭게 출시한다.

대웅제약=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로부터 기업 이미지보다는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자문을 받아 '우루사'와 '닥터베아제'의 브랜드 마케팅에 전력하는 등 OTC제품의 명품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우루사의 경우 지난 3월에 3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년동기보다 3배 성장을 시키면서 우루사 1개 제품을 500억원 정도를 팔겠다는게 대웅제약의 목표이며, 올 하반기 3개 정도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동제약= 40년간 쌓아온 '아로나민'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눈 건강, 혈액순환, 피부미용과 빈혈예방에 초점을 맞춰 아로나민 아이즈, 아로나민 이에프, 아로나민 씨플러스 등 시리즈 품목을 내놓는 등 브랜드 확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만을 모아 진열할 수 있는 진열대를 약국에 공급하는 숍인숍 형태의 아로나민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보령제약= 다양한 품목을 가지치기를 통해 일부 제품에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겔포스엠'과 '용각산'에 주력하기 위해 4대 매체 위주 마케팅에서 탈피해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과 지하철을 이용한 광고 등 다양한 제휴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자체개발한 액제 청심원(원방, 변방)에 구색을 맞추기 위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북경동인우황청심환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또한 타이밍 마케팅의 일환으로 맨담네오로션을 봄가을에 스포츠마케팅으로, 황사시즌에는 용각산쿨, 솔박타(전신살균세정제), 롯도(안약)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절염치료 플라스타제인 '케펜텍' 등 스포제 대표적 메이커로서 땀이 많은 하절기를 겨냥, 붙이는 제품에 대해 사이즈를 축소한 '미니센스'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젤리형태의 美수입 영양제인 복합미네랄 'Mr. 투미' 등 4가지 제품을 시리즈화하여 발매키로 하는 한편 올 10월경에는 역시 미국수입 칼슘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외제약= 수액제 등 여타제약사에 비해 전문약 비중이 높은 가운데 기존 '화콜'과 '훼럼' 외에 일반약인 캔디형 니코틴 보조제 '니코매직'과 여드름 치료제 '아크네펠'(Acnepelle)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니코매직의 경우 1정(트로키)당 1mg의 니코틴 함유로 담배 두 개비를 핀 효과가 있다는 점과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여 때와 장소에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흡연을 대체하는 장점을 부각시켜 나가고 있다.

동화약품= 신제품보다는 기존 제품을 보강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영양제 '씨이멕스'와 '아토믹스', 아토피성 화장품 '아토팜'은 성분을 보강하고 포장을 변경하여 새롭게 출시한다.

지난해부터 대중광고를 하고 있는 무좀약 '바르지오'는 스프레이형을 7월부터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며, 여기에 파프류 주력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하여 한방파프, 한방고 등 2종류에서 잇따라 3종류를 추가하여 올해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광약품= 기존 '아락실'(변비약)과 '코리투살F'(종합감기약)의 대중광고비중을 좀더 높이고, 특히 사노피신데라보로부터 인수해 연초부터 시설이전 등을 끝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진해거담제 '사포날'에 주력한다. 사포날은 태광제약에서 최초 발매한 뒤 태광사노피에 이어 최근까지 사노피신데라보에서 생산판매를 했으나 우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활성화 되지 못한 것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 평가해 인수한 만큼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주약품= 최근 일반약 3종을 새롭게 내놓았고, 기존 5개 품목도 디자인을 변경하여 신제품처럼 출시하면서 일반약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OTC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종합감기약 ‘아나콜드’, 소화효소제 ‘카자홈’, 지사제 ’스마베린’ 등이 그것이며, 기존 에마홈, 젤라딘, 앰브로, 스마톱, 아파놀 등을 새로운 포장으로 선보였다.

이들 제품의 발매 원년 판매목표는 15억원 정도로 약국과 약사 지향적 마케팅을 강화해 전문약에 이어 일반약 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과 양질의 서비스로 인정을 받겠다는 것이다.

한미약품= 기존 정장제 ‘메디락 베베’ 시리즈와 어린이 영양제 ‘미니 텐텐’, 성장보조식품 ‘IGF 180’ 등 3품목을 100억원대 거대 품목으로 육성하고, 해열진통제 ‘스피드펜 나노’ 등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11품목의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위해서 마케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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