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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시험장서 약사국시 일제히 시작…2008명 응시

  • 강혜경
  • 2022-01-21 08:49:31
  • 입구서 자가문진표·발열체크·손소독 등 방역준수
  • 코로나에 응원전 없이 썰렁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막 찍어도 정답', '재수는 없다' 플래카드가 난무하고, 선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던 약사국시장이 코로나로 인해 달라졌다.

시험장 입구에 내걸린 '약사국가시험 합격을 기원합니다' 대한약사회 플래카드와 '약사 국가시험 시험장' 안내문 이외에는 국시를 체감할 만한 응원 등은 전무했다.

오늘(21일) 제73회 약사국시가 치러지는 신천중학교와 광남고등학교 앞은 조용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약사회와 학교 차원의 응원이 작년에 이어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입구에는 자가문진표를 작성하는 부스가 별도로 마련됐고 손소독과 발열체크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이었다.

수험생들 역시 시험장 밖에 부착된 시험실 배치표를 통해 본인의 시험실을 확인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장을 마쳤다.

대한약사회장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장 등이 시험실을 돌아보며 학생들을 응원하던 관례도 외부인 출입 금지 등으로 엄격히 금지됐다.

다만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서면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약사로서 다양한 직군에서 직능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시험을 치르는 한 학생은 "코로나가 나아질 거란 기대 속에서 준비를 했었다. 특히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에 신경을 기울였던 것 같다"며 "꼭 합격해 약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해 시험은 전국 5개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데, 서울은 신천중학교와 광남고등학교, 부산은 동래중학교, 대구는 대구보건대학교 미래관, 광주는 상일중학교, 대전은 대전만년중학교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총 200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여기에는 외국약대 출신으로 약사예비시험을 통과한 19명도 포함된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국시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확진자는 '의료기관 시험장'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실무약학2·보건의약관계법규 등 4과목으로 350점 만점으로 치러진다.

합격은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매 과목 40% 이상 취득한 경우로 하며 합격자 발표는 내달 1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나 SMS통보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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