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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라

COX-2 관절염약 처방제한놓고 논란확산

  • 민경두
  • 2001-06-20 20:03:00
  • 의료계 처방중단 움직임...관련업체 강력히 반발

복용시 위장관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단기간에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약물로 부상한 관절염치료제 COX-2 저해제의 국내 처방제한 방침에 제약계 및 의료계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COX-2 저해제의 처방제한 방침이 알려지면서 일부 의료기관들이 처방을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고가약 사용제한을 통한 보험재정 절감을 우선해야 한다는 정부의 추진명분과 국민건강을 위해 우수한 의약품을 투약토록 해야 한다는 논리가 첨예하고 맞서고 있다.

일부 병원들은 COX-2 저해제의 대표약물인 '쎄레브렉스'(파마시아)와 '바이옥스'(MSD)에 대한 보험수가지침이 확정되자 보험삭감을 우려, 처방 리스트 제외여부를 놓고 고심중에 있다.

처방지침은 ▲투약 전 2~3개월 이내에 내시경, UGI 등의 검사상 궤양이 확인돼 치료중이거나 치료를 요하는 경우 ▲스테로이드 또는 항응고제 투여로 인한 궤양치료 유발 소인이 있는 경우 ▲기존 약제에 불응성이거나 대량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 투여를 요하는 경우 등 3가지다. 그러나 이같은 지침을 적용할 경우 실제 환자이면서도 위장관 증상이 확인돼 COX-2 저해제를 처방할 수 있는 환자는 1%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NSAID투여로 인한 위궤양, 위출혈 등의 발생은 예측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위장관 부작용의 60~80%는 전조증상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사실상 COX-2 저해제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 해당업체들의 입장이다.

실제로 의료계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COX-2 저해제를 사용해 만족감을 갖는 환자들을 설득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중에 있다.

이와관련, 파마시아코리아는 "보험재정 악화를 이유로 COX-2억제제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NSAID 투여로 인한 위궤양 치료비를 감안할 때 이러한 제한이 국민 의료비 절감에 미치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이 회사는 또 "COX-2 억제제는 NSAID로 인한 위장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경제적 약물로서 학계의 추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그러나 이들 약물의 1알당 보험약가가 1,400원에 달해 동일약효군의 기존 국내 소염진통제가 2~5백원선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고가라며 처방제한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관절염 환자들은 현재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NSAID) 또는 COX-2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NSAID 경우 위장장애,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

이같은 부작용을 크게 개선한 COX-2 저해제는 발매이후 처방이 급격이 늘어 대표제품의 경우는 국내에서만 1백억대에 육박하는 품목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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