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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권 심평원장 "젊은 의사 떠나지 않는 환경 만들 것"[데일리팜=정흥준 기자]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젊은 의사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서울 모처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회장 등 임원들과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승권 원장은 “전공의는 현재 환자를 치료하는 인력이자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이고, 젊은 의료인이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심평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공의들은 수련 현장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또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젊은 의사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 의사들이 의료 현장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고,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전공의를 비롯한 젊은 의료인들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지역·필수·공공의료 활성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에 대해 지속 소통할 예정이다. 젊은 의료인들의 의견이 정책과 제도 개선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2026-06-16 17:08:38정흥준 기자 -
서울시 약사연합 회장배 탁구대회, 광진 단체전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 약사 탁구연합회(회장 장성욱)에서 광진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연합회는 14일 서울 짱탁구센터에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서울시 약사연합 회장배 탁구대회'를 진행했다. 단체전 1위는 광진 최성욱·강인철·김수희·최석원 약사가, 2위는 강남 성하민·최경아·장희애·정선식 약사가 거머쥐었다. 올해 새롭게 편성된 새내기부 우승은 한혁택(양천) 약사에게 돌아갔다. 이날 대회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과 최융희 문화복지이사, 임기민 은평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인단식 남자금배부: 1위 성하민(강남), 2위 권용범(송파), 공동3위 이규철(도봉), 양해철(송파) 개인단식 남자은배부 : 1위 이명원(광진), 2위 김연태(영등포), 공동3위 양호(성동), 이영찬(광진) 개인단식 여자금배부 : 1위 서지연(은평), 2위 남유경(은평), 공동3위 이주연(성동), 김정미(강남) 개인단식 여자은배부 : 1위 최경아(강남), 2위 이진희(도봉), 공동3위 조옥(은평), 조현주(은평) 새내기부: 1위 한혁택(양천), 2위 최석원(광진), 3위 최수희(광진) 복식 금배부 : 1위 강철호 서지연(은평), 2위 장성백 황숙경(송파), 공동3위 정성욱 이주연(성동), 이규철 정영란(도봉) 복식 은배부 : 1위 성하민 최경아(강남), 2위 전상권 서미선(도봉), 공동3위 신정민 김진문(영등포), 임도환 이은주(도봉) 4인단체전 : 1위 최성욱 강인철 김수희 최석원(광진), 2위 성하민 최경아 장희애 정선식(강남)2026-06-16 16:46:42강혜경 기자 -
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 120여명 참석해 배움·교류의 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회장 이명숙)가 12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동문회는 14일 유한양행 4층 제34차 전국 임원 및 지역대표자 연수회를 갖고, 최신 학술 지견을 익혔다. 이명숙 회장은 "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는 약학대학 동문회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선도적으로 매년 연수교육을 이어오며,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 온 자랑스러운 공동체"라며 "개국 약사의 역할이 점차 다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연수회가 지식 전달을 넘어 최신 약학 정보와 현장 경험을 나누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학술 강좌에서는 ▲당뇨병 치료제와 환자 상담(정경혜 중앙대 약대 교수) ▲항노화를 넘어선 역노화(김아름 당독소임상연구회 학회장) ▲아름다운 지구에서 품위 있게 살아간다는 것(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 비대면 진료 제도화, 플랫폼 중심의 보건의료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직 정체성과 독립성을 수호하는 것은 단순한 직능 권익의 문제를 넘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익적 과제"라며 약사 직능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한편, 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의 '임원 및 지역대표자 연수회'는 1988년 6월 16일 첫 개최 이래 올해로 38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역사 깊은 행사다.2026-06-16 16:02:25강혜경 기자 -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 '힐링 워크숍'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여동문회(회장 김인혜)는 지난 14일 동문 간 화합과 힐링을 위한 ‘2026 여동문회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후배 약사들이 일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기수의 여동문들이 참석해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서울역에서 모인 약사들은 은평구 진관사 탐방 중 진관사 본엄 스님의 해설과 함께 사찰 구석구석을 걸었으며 공양체험으로 점심시간을 갖고 그간의 근황과 약업계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고양시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을 견학했다. 동문들은 박물관과 미술관, 조각공원을 둘러보며 다채로운 중남미 예술 문화를 만끽하고 특별한 문화적 교감을 나눴다. 김인혜 여동문회장은 “그리운 선후배님들과 함께 초여름의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동문 약사들의 결속을 다지고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2026-06-16 15:57:56김지은 기자 -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 사업총괄 대표에 김혜원씨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이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화장품 사업총괄 대표로 김혜원 전 씨엠에스랩 상무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과 네오팜, 씨엠에스랩 등 국내 주요 뷰티 기업에서 약 26년간 근무하며 기획과 마케팅, 영업, 연구개발 분야를 두루 경험한 더마코스메틱 전문가다. 이번 인사는 화장품 사업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기존 백인영 대표이사는 변동 없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회사 전반을 총괄한다. 김 대표는 영업과 마케팅, 제품개발 등 화장품 사업 전반을 책임지는 사업총괄 대표 역할을 맡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대표이사 1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총괄 대표를 별도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 유통 채널에 대한 다각적 진단과 상품 중심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를 체계화할 계획"이라며 "메이저 ODM 네트워크와 신사업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제품 개발 역량과 국내외 리테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2026-06-16 15:24:12이석준 기자 -
KT, 임직원 혈당관리 성과…사후관리 모델 주목[데일리팜=최다은 기자] KT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혈당관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건강검진 이후 실질적인 사후관리 모델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 KT는 엠서클의 대사 건강관리 플랫폼 '웰다(Welda)'를 활용한 '2026 KT 1기 혈당 관리 캠페인'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사 건강관리가 필요한 KT 임직원 190명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착용하고 웰다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확인하며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웰다는 참여자 데이터 관리와 실시간 질의응답 채널 운영, 개인별 건강 리포트 제공 등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기업 보건관리 담당자에게는 참여율과 혈당 개선 추이, 건강지표 변화 등을 분석한 성과 리포트를 제공했다. 캠페인 결과 참여자 190명 중 95명(50%)이 혈당 개선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자의 평균 혈당 수치는 119mg/dL에서 118mg/dL로 감소했다. 특히 혈당 개선군의 평균 혈당 수치는 126mg/dL에서 121mg/dL로 약 4% 감소했다. 개선 폭이 큰 상위 10% 참여자 19명의 경우 평균 혈당 수치가 155mg/dL에서 138mg/dL로 약 11%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혈당 건강구간이 개선된 사례도 확인됐다. 참여자 10명은 혈당 건강구간이 한 단계 개선됐으며, 이 가운데 5명은 당뇨 단계에서 당뇨 전단계로, 5명은 당뇨 전단계에서 정상 범위로 이동했다. 체중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전체 참여자 가운데 109명이 체중 감량을 경험했으며 평균 체중은 78.2kg에서 77.6kg으로 0.6kg 감소했다. 이 중 14명은 2kg 이상, 11명은 3kg 이상, 3명은 4kg 이상 체중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 지속률도 높게 나타났다. 전체 참여자 기준 완주율은 97.3%를 기록했으며, 캠페인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133명 가운데 125명(93.9%)이 향후 유사 프로그램에 재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참여자들은 혈당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면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식습관 개선 동기부여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기존 건강검진 중심 관리만으로는 임직원의 행동 변화와 건강 개선까지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보다 실질적인 사후 건강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강지표 개선과 높은 참여 지속률을 확인한 만큼 향후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웰다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임직원의 행동 변화와 건강지표 개선, 조직 건강성과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라며 "기업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통해 건강경영 체계 구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다는 연속혈당측정기 기반 데이터 분석과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결합한 대사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최근 기업 보건관리 및 건강경영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2026-06-16 14:38:00최다은 기자 -
6년 만에 약정협의체 가동…한약사 문제·창고형약국 해법 찾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가 약사 현안 해결을 위한 공식 협의체를 재가동한다. 약사회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집회를 이어온 가운데 정부와 약사회가 수년 만에 정례 협의 채널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향후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약사회는 16일 보건복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한약사 문제와 창고형약국 문제를 비롯한 주요 약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약정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약정협의체는 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약사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의체다. 지난 2019년 첫 회의가 개최된 이후 수차례 운영됐으나 이후 사실상 중단 상태에 있었으며, 이번 재가동은 약 6년여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이날 약사회는 국민 건강권 보호와 의약품 선택에 대한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영희 회장은 복지부에 현재 국회에 발의된 서영석 의원의 약사·한약사 업무범위 명확화 법안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장관은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정부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체계의 안정성 측면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한약사 문제 역시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 회장은 "한약사 문제와 창고형약국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약사사회의 핵심 현안"이라며 "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협의체 가동에 합의한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약사회는 앞으로도 복지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안 해결과 국민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이광민 부회장, 유성호 대외협력본부장(사무총장)이, 복지부 정은경 장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국장,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약무정책과장 직무대리)이 참석했다.2026-06-16 13:14:39김지은 기자 -
약사회, 내달 ‘미래약사 AI 역량 강화’ 주제 온라인 강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약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미래약사 AI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약사회는 최근 보건의료·디지털 헬스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운영하고 활용하는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약사의 전문적 약료행위를 보조하는 업무 도구로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커지는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오는 7월 1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오후 8시 총 4회에 걸쳐 시행되며, 줌 웨비나 방식(3회)과 사이버연수원 강의(1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올해 약사회원신고를 필한 회원 약사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알림톡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 회원에게는 교육 참석을 위한 추후 별도의 접속 링크가 안내될 예정이다. 정상원 대한약사회 미래약사이사는 “이번 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AI 환경에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를 활용해 약국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회원이 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상담과 복약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말했다.2026-06-16 12:11:22김지은 기자 -
서울 강남 A약국, 연 매출 916억원...압도적 전국 1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한약국 포함)의 평균 연 매출이 12억 6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약국은 연 916억 원을 벌어들인 서울 강남의 A약국으로 나타났다. 국세 통계포털이 공개한 ‘2024년 기준 종합소득세 총수입금액 및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약국 1곳당 연평균 매출액은 12억 65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평균 매출인 12억 3620만원 대비 2.38% 증가한 수치다. 이중 전국 매출 1위를 차지한 서울 강남구의 A약국의 연 매출은 916억원에 달했다. 해당 약국은 상급종합병원 인근에 위치한 대형 문전약국으로, 고가 의약품의 장기 처방전이 집중되면서 이 같은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약국은 수가 인상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수년 내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구간별로 살펴보면 전국 상위 5% 이내에 들기 위한 마지노선은 연 매출 36억 원 이상이었으며, 상위 10%는 25억 원 이상, 상위 20%는 16억 원 이상, 상위 30%는 13억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국 약국의 중간값인 상위 50%의 기준점은 연 매출 8억 원이었으며, 최하위 구간의 매출은 1억 540만 원에 그쳤다. 이러한 약국 매출 데이터의 ‘착시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약국 총매출에는 마진(이윤)이 전혀 없는 조제약값 비중이 대거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병원 앞 문전약국의 경우, 청구액 중 약값 비중이 90%를 상회한다. 즉, 연 매출이 1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약국일지라도 약값을 제외하고 약국이 실제로 가져가는 조제료 수입은 10억 원 안팎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여기에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관리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순수입은 매출 규모에 비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한편, 전국 약국 사업자 수는 총 2만 5571곳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약국의 평균 사업 존속연수는 13년 3개월로 집계돼 타 업종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생존력을 보여줬다. 지역별 약국 수는 경기도가 6029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819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1,719곳), 대구(1,416곳)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 및 대도시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국 약국장의 성별 비율은 남성이 50.9%, 여성이 49.1%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22.8%), 40대(21.0%), 60대(18.7%), 70대(11.3%) 순이었다. 30세 미만(20대) 약국장은 0.9%로 가장 적었다.2026-06-16 11:57:27강신국 기자 -
RET 표적항암제 '레테브모' 3년만에 약가협상 재돌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한국릴리의 RET 변이 표적항암제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닙)'이 2023년 이후 두 번째 약가협상에 돌입한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의 RET 변이 표적항암제로 허가를 받은 후 약 5년 만에 급여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은 레테브모캡슐은 곧바로 공단과 약가협상에 들어갔다. 약평위에서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전신요법을 요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변이 갑상선수질암에서 급여 인정을 받았다. RET 유전자는 세포 발달에 관여하는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로 융합 변이 등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 암이 될 수 있다. 한국로슈의 가브레토가 국내 허가를 취하하면서 RET 변이 표적항암제는 국내에서 레테브모가 유일하다. 하지만 허가 후 5년 동안 비급여 처방이 이뤄졌고, 고가의 약값 부담을 토로하는 환자들의 등재 요구가 이어져 왔다. 작년에는 신속한 급여 등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5만명을 넘기면서 사회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국릴리는 국내 허가 이후 세 차례나 급여 등재에 도전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두 차례의 암질심 끝에 급여기준이 설정됐고, 2023년 약평위까지 통과했지만 같은 해 공단과의 약가협상에서 결렬된 바 있다. 그 뒤로 약 1년 6개월이 넘는 동안 공백이 있었고, 이 시기에 환자들의 신속 등재 청원이 이어졌다. 한국릴리는 심기일전 후 작년 4월 다시 급여 신청을 넣었다. 이전과 달리 3상 임상 결과가 나왔고, 경제성 평가 자료도 보완한 재도전이다. 결국 약평위 문턱을 넘어 공단과 두 번째 약가협상에 들어간 상황이다. 대체 치료제가 없고 경제성 평가 자료 제출 등의 변화가 있어 과거와 달리 급여 등재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험분담계약 유형과 적용 방식을 놓고 마지막 이견을 좁히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2026-06-16 11:57:22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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