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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 '비아그라' 불법판매 활개

  • 데일리팜
  • 1999-08-25 09:30:00
  • 요약
  • 식약청 팔짱낀 틈타 음성적거래 확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판매가 상당기간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의원과 약국등에서 불법판매가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유흥업소들이 비아그라를 고객들에게 선심성으로 선물하는 상혼이 만연되고 있어 당국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비아그라는 식약청의 판매허가가 나지 않아 약국이나 의원에서 취급할 수 없다.

그런데도 비뇨기과 등 의원과 약국에서는 단골고객들에게 버젓이 비아그라를 판매하고 있다.

시중에선 외국여행객이나 일부상인들이 몰래 들여온 비아그라를 100mg과 50mg 모두 용량에 관계없이 1정당 1만5천원에서 2만원씩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최근들어 약국에 비아그라를 찾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며 "약국에서 도매상이나 덴바이(무자료거래자)들에게 주문하면 가져온다"고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비아그라는 남대문시장내 수입상가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비아그라는 여행객이나 보따리상이 세관의 눈을 피해 몰래 들여온 밀수품이 대부분으로 최근엔 미국산뿐만 아니라 약효나 임상효과가 불분명한 멕시코산,인도산까지 국내에 유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비아그라가 날개돗힌 듯 팔려나가자 가짜비아그라까지 등장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최근 강남의 모약국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하다 적발된 사건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한편 식약청은 비아그라의 최종판매여부를 놓고 의사단체의 반대로 허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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