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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동조합, 위기의 중소제약 구심점 역할 맡겠다"

  • 김진구
  • 2024-05-21 06:00:00
  • [이슈영상] 한국제약협동조합 사옥 리모델링 준공식
  • 조용준 이사장 "창립 60주년 맞아 본사 사옥 새 단장"
  • "어려움 처한 중견·중소 제약사 공동 발전 도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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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슈영상 ◆영상 촬영·편집: 이현수·박지은 기자 ◆인터뷰: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을 공개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의 새 출발을 알리며 중소·중견 제약사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건물은 지난 2022년 발생한 화재 사고로 내외부가 크게 훼손된 바 있다. 2003년 입주 이후 20여년이 흘러 건물이 노후화한 상태에서 화재 사고까지 겹치며 보수가 불가피해졌다.

결국 한국제약협동조합은 건물 일부를 보수하는 대신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9월 시장한 공사는 올해 초 마무리됐다. 마침 올해는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로,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 출발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새 단장한 사옥이 최근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향남 제약공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그 일환으로 2017년엔 공동시험센터를 설립했고, 지난해엔 공동 물류 시스템인 피코 이노베이션을 완공했다. 또한 공동 R&D 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향후 공동시험센터와 피코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공동 R&D 센터를 통해 중소·중견 제약사의 혁신을 공동으로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는 게 조 이사장의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이를 위해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국내 중견·중소 제약사들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모든 면에서 정부의 규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때 중소·중견 제약사의 입장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신약 개발뿐 아니라 제네릭 개발에 대한 가치도 충분히 인정하면 한국의 제약산업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조 이사장은 조합사들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조 이사장은 "사실 각각의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제약협동조합의 공동 사업에 참여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많은 중견·중소 제약사들이 힘을 모아야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나아가 한국 제약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이사장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견·중소 제약사들의 구심점으로서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우리 중견·중소 제약사들에게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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