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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면 진료 검토 착수...전면 거부에서 '유턴'

  • 강신국
  • 2022-04-25 11:55:22
  • '1차 의료기관 중심...수가 편성...의협 주도' 원칙 논의
  • 대의원총회서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제" 의견 모아져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에 대해 의사단체가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4일 74차 대의원총회에서 원격의료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데 의견이 같이했다.

의협 대의원총회 현장
의협은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대비해 철저한 사전 연구와 충분한 검토를 우선으로 비대면 진료비 현실화, 진료시간 차등, 의료사고 면책, 대체조제, 본인 확인 문제 등을 촘촘히 살피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회원들의 불이익이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총회에서는 ▲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 중심 비대면 진료▲의협이 주체가 된 사업 ▲대면진료 보다 높은 수가 편성 등을 내용으로 한 원격의료 관련 안건이 이야기 됐다. 해당 안건은 대의원회 의무∙홍보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됐다.

의협 내부에서 신중론도 제기됐지만 협회가 주도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선도해야 한다는 데 힘이 실린 것.

의협도 원격의료 산업화를 막고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일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협회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끈다는 원칙을 세웠다.

의협이 비대면 진료에 전향적 검토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의협을 방패 삼아 원격의료와 조제약 배달을 막아왔던 약사회도 비상이 걸렸다.

의협이 제도화에 동참하면 조제약 배달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약사회도 24일 열린 상임이사 워크숍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해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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