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들, 해외 학회서 '전문약사 활동' 발표 활발
- 강혜경
- 2022-02-16 15: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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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아시아임상약학회서 조윤숙·박애령·서희남 약사 연자로 나서
- 아시아 대표 참석자들과 네트워크 형성…임상·교육 정보 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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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약사들이 해외 학회에서 전문약사의 활동과 역할 등에 대해 연자로 나서 활발한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조윤숙·박애령·서희남 약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The Nest Stage of Clinical Pharmacy from Asia'를 주제로 열린 '제21회 아시아임상약학회(The 21st Asian Conference on Clinical Pharmacy)'에서 전문약사 활동 등에 대해 소개했다.

조 부회장은 "한국병원약사회는 2010년부터 전문약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개 분야에서 1416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그 중 종양약료 전문약사는 19%를 차지한다"며 "종양약료 전문약사는 암환자의 치료효과 향상과 부작용 및 전이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약료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환자 삶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환자가 치료 의지를 갖고 질병을 이겨내 더 나은 삶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담까지 가능한 멘토 약사가 된다면 더욱 인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종양약료 전문약사, 암환자 케어부터 약물요법 제공까지= 박애령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종양약료분과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조제센터UM)은 '암 환자 치료에 있어서 임상종양약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종양약료 전문약사는 암치료 약물요법 전문가로서 항암제 무균조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해 암환자 케어, 포괄적 약물요법 제공, 암 환자 교육, 치료지침, 암 환자 케어를 위한 정책과 기준 수립 등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나아가 암치료 연구에도 참여하는 등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 270명의 종양약료 전문약사가 배출됐으며, 미국 종양약료 전문약사를 취득한 약사도 57명에 이를 만큼 종양약료 실무를 수행하는 약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최근 많은 병원에서 항암제 조제로봇을 도입해 약사의 조제업무 부담이 해소되고, 조제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10개 병원에서 운영 중인 19대의 항암조제로봇 등을 소개하고, 로봇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토콜 개발 상황 등도 공유했다.
◆노인인구 증가로 심혈관계질환약료 관심↑ 서희남 강북삼성병원 수석약사는 '심혈관 치료에 있어서의 병원약사 역할'에 대해 "세계적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만성질환이 많이 포함된 심혈관계질환약료에 대한 관심도 계속 커지고 있다"며 "국내도 141명의 심혈관계질환약료 전문약사가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조정업무, 조제, 임상약제업무, 연구, 교육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심장내과중환자실 담당약사는 팀의료 활동을 통해 와파린 용량 조절, 부작용 및 약물상호작용 모니터링으로 항응고 치료가 최적으로 이뤄지게 하고, 복약상담 등 환자 교육을 통한 복약순응도 개선에 힘쏟고 있다"며 "심혈관계질환약료 약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활동 확대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임상약학회는 아시아 각국의 임상약학 관련 연구, 교육, 실무 분야 경험과 지혜를 서로 알리고 정보를 공유해 아시아 임상약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참석자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임상·교육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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