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약국 늘리고 건당 6천원 지원"...부산 3개구서 시행
- 정흥준
- 2022-01-06 16: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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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구·영도구·남구 등 구보건소와 논의 마쳐
- 예산 지원 확정...약 전달하고 상담은 유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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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부산시약사회는 시청 재택치료팀과 거점약국 지원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약국이 재택환자에게 약 전달 시 ‘건당 6000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16개구에 권고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자치구별로 협의하자는 데까지 논의가 진척된 바 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각 구보건소와 구약사회는 최근 협의를 진행했고 3개구(사상구·영도구·남구)에서 거점약국 지원액과 운영 방식을 확정지었다.
일부 구에서는 기존 거점약국의 수를 3배로 늘리는가 하면, 재택환자 거주지 인근 약국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방식을 시도하는 지역도 있었다.
박선미 영도구약사회장은 "거점약국을 1곳에서 3곳으로 늘렸다. 지역별로 담당할 수 있는 약국을 선정했고, 이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만약 재택환자와 거리가 멀어 전달이 무리일 경우엔 거주지 인근 약국으로 처방을 전달하기로 했다. 도보로도 가능한 약국이 있다면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선 거점약국 미지정 약국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약국 간 조율을 진행하거나 또는 구약사회가 개입해 중재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현재는 재택환자 처방이 적기 때문에 3곳의 약국에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다만 이들 약국이 전달을 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를 대비했다"면서 "구보건소에서는 거점병원에 대체조제 가능을 기재하도록 안내해주기로 했다"고 했다.
약사 상담은 유선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환자 주소와 연락처를 명확히 기재해달라는 요청도 거점병원으로 전달된다.
사상구도 곧 이뤄질 경구용치료제 처방까지 고려해, 거점약국을 1곳에서 3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현재 관내 코로나 재택환자의 숫자가 약 80명 정도로 이중 처방이 이뤄지는 수는 적은 편이다.
강혜란 사상구약사회장은 "어차피 비대면이기 때문에 약사가 직접 하거나 직원이 전달을 하고, 전화로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당 6000원 지원금은 동일하다"면서 "규모가 크지 않은 자치구이기 때문에 재택환자 수도 많지 않다. 이들 중에서 처방을 받는 수는 더 적어 하루에 몇 건 되지 않는다. 향후 경구용치료제까지 고려해 약국을 3곳으로 확대 운영중이다"라고 설명했다.
16개구 중 아직 결론을 짓지 못한 지역들도 보건소와 구약사회 간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환자수와 예산 규모 등에 차이가 있어 지역별로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사들은 건당 6000원의 보건소 지원금은 최소한의 수준으로 적정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약사회는 작년 말 자체적으로 거점약국에 지부 1만원, 분회 5000원의 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시행했다. 보건소 지원금과는 2.5배 차이다. 자치구별 예산 상황 등을 고려해 사실상 봉사 차원으로 거점약국들이 참여를 시작했지만, 향후 적정한 지원금 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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