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두주 "네거티브 'NO', 상대 후보 비방 않겠다"
- 김지은
- 2021-10-25 15: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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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실장은 “10월의 끝이 보이며 약사회 선거도 물이 오르고 있다”면서 “선거철만 되면 과거 내용을 과장하거나 편을 나눠 비방하기,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 공작’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의 행태가 속속 나타난다. 약사회 선거가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익이 아닌 약사회 공익을 위한 후보라면 네거티브 선거는 지양해야 한다”며 “앞으로 있을 약사회 선거는 후보가 가진 비전과 수행해온 회무능력으로 경쟁하는 담론의 장이 돼야 하고 내부화합, 약계선도의 역량을 중심으로 검증받는 건전한 풍토를 재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실장은 또 “약속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상대방에 대한 어떤 비방이나 가짜뉴스 배포 등의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면서 “다른 후보들도 건강한 약사회를 위해 자정노력에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10월의 끝이 보이며 약사회 선거도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선거는 앞으로 3년간 회원을 위해 봉사할 일꾼들을 뽑는 약사회 최대 행사입니다. 각자의 비전을 이야기하며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축제로 진행되어야한다는 점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거철만 되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다. 과거 내용을 끄집어 내어 과장시키거나 프레임(Frame) 만들기, 편을 나눠 비방하기, 허위사실 유포하기 등 선거에 조금이라도 유리하다면 그 어떠한 행동도 불사하는, 말 그대로 ‘선거 활동’이 아니라 ‘선거 공작’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행태가 속속 나타납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거나,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모욕을 주는 경우도 우리는 자주 보았습니다. 선관위 유권해석을 참고해 보면,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SNS 금지의 사유도 후보자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약사회의 선거문화가 얼마나 병들어있는지 알 수 있는 슬픈 대목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의 약사 가족입니다. 짧은 선거의 계절이 끝나면 약사의 권리와 행복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하는 동지입니다. 자신의 승리를 위해 상대에게 비난의 칼을 꽂는 흑색선전은 약사회의 내부분열을 가져오는 악수(惡手)입니다. 외부 인사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약사회를 부러워하는 것 중 첫째가 단합력, 둘째가 거기서 비롯되는 행동력이었습니다. 직능단체로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항목이라는 점에서 내부단결이 뛰어난 약사회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사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약사회 공익을 위한 후보라면 위에 언급한 선거전략을 지양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네거티브(Negative) 선거는 노(No)라는 답변이 옳습니다. 앞으로 있을 약사회 선거는 후보가 가진 비전과 수행해온 회무능력으로 경쟁하는 담론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며, 내부화합과 약계선도의 역량을 중심으로 검증받는 건전한 풍토를 재건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 최두주는 약속드리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상대방에 대한 그 어떠한 비방이나 가짜뉴스 배포 등의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습니다. 먼저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다른 후보님들도 건강한 약사회를 위해 이러한 자정노력에 동참해주셨으면 하고 소망하면서 이만 글을 줄입니다. 최두주 /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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