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필수약 506품목, 수급모니터링 접수 354건
- 강혜경
- 2021-07-15 1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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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경 원장 "타나신점안액, 연간 1억원 손해…상쇄하며 약가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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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백신 등을 포함한 국가필수의약품은 7월 15일 기준 506품목이며, 정부가 354건에 대한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나신점안현탁액의 경우 1건당 20만원씩 손해가 나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필수의약품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 취급 의약품은 7월 15일 기준 155품목으로 자가치료용의약품, 제조위탁 및 특례수입의약품, 허가 및 긴급도입의약품으로 나뉘며, 센터 공급 희귀의약품은 22종, 희귀의약품은 282종이 지정돼 있다.
김 원장은 "센터급여의약품 21가운데 7종에 대해서는 수입을 해 공급하는 족족 손해가 나고 있으며, 6종에 대해서는 플러스가 된다"며 "공단과 플러스, 마이너스를 상쇄해 가며 21년간 업무처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타나신점안현탁액은 대표적인 마이너스 품목으로 1년에 1억원 가량 손해가 나고 있다는 것.
재고관리와 관련해서는 여러 모델 가운데 '고정주문량 모형'을 도입, 긴급도입의약품과 환자 수요가 높은 자가치료의약품 등 총 74품목에 대해 재고관리 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의 대표적인 업무를 꼽자면 ▲해외약품 조사 ▲국가필수의약품, 수급모니터링 ▲국외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 ▲희귀의약품 지정 추천 및 위원회 운영 ▲연구사업 등이 있다.
김 원장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거나 공급중단된 의약품에 대해 의료진 및 환자로부터 구입가능여부 및 가격 등에 대한 사항을 조사 의뢰 받아 그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데, 통상 국내 공급 여부 확인, 해외 거래업체로 메일 전송 등을 통해 관세 및 운송료를 포함한 의약품 공급 비용 등에 대한 회신이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특히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약으로는 가능성이 없는 말기 암 환자들이 센터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국내에 유통되지 않거나 공급중단된 의약품에 대해 의료진 및 환자로부터 구입가능여부 및 가격 등에 대한 사항을 조사 의뢰받아 정보를 수집하고 약을 공급해 줄 때 더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국가필수의약품과 관련해서는 "현재 506품목으로, 병원약사회·대한약사회·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대한의사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7개 센터로 구성된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를 통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례수입·긴급도입 제안, 위탁제조 제안, 행정지원 제안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국내 동일성분/제형 의약품이 공급되거나 전문가 자문결과 국내 대체가능 의약품이 공급될 경우, 일시적 공급 부족인 경우 조치 불필요 등으로 조치가 이뤄진다는 것.
김나경 원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말기암·희귀질환 등 환자에 대해 외국에서만 연구개발 중인 의약품도 국내에서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침이 지난해 12월 수립됨에 따라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캐나다 등 8개국의 임상시험 등을 토대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Fostemsavir, 한국노바티스 Leniolisib이 승인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희귀의약품 지정 추천 등을 하는데, 센터는 올해 ▲L-아르기닌염산염 ▲사시투주맙 고비테칸 ▲히스템 등 3품목을 추천해 모두 지정이 완료됐다.
이밖에도 연구사업으로는 ▲해외 임상시험용의약품 국내 사용을 위한 국외 현황 분석과 국내 체계에 맞는 절차 마련 연구 ▲국가필수의약품 운영 체계 개선 조사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 지원 사업 등이 진행 중에 있다.
김나경 원장은 소통 강화 측면도 강조했다. 그는 "오는 10월 경 홈페이지 전면 개편이 이뤄진다. 의약품 공급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분기별로 오픈하고 있으며, 긴급도입의약품 목록 등도 찾아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방침"며 "센터의 순기능과 역할 등을 바로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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