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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유통업체로 선정

  • 정새임
  • 2021-01-21 18:14:24
  • 질병청과 수의계약…510억원 규모
  • 자체 유통 시스템 없어 컨소시엄 구성 유력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정부가 유통관리 체계 구축을 담당할 업체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위탁생산과 함께 유통 관리 전반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의뢰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 공고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담당 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510억원으로 사업금액은 508억원이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2일 "백신이 안전하게 접종기관까지 배송될 수 있도록 유통 업체와의 계약도 1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입찰 형식을 띠었지만 계약은 질병청 요청으로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즉, 계약 대상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로 내정된 상태에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낙찰됐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유통 및 보관, 콜드체인 구축, 입출하 관리 등을 맡게될 예정이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른 유통 전문 기업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며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간 자사 백신을 위탁해 배송했으므로 유통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에 신속히 배송하기 위해서는 다른 유통사와의 협업이 필수다.

따라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된 백신을 보관하면서 입출하 관리를 맡고 유통전문업체들이 전국으로 배송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 물량 '7600만명분+α' 중 일부를 담당할 예정이다. 나머지 백신 유통은 추가 계약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도 맡고 있다. 여기에 노바백스로부터 백신 기술을 도입해 자체 생산하는 계약도 추진 중이다. 기술도입이 체결되면, 자체적으로 생산량을 결정할 수 있어 추가 공급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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