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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주가 급등' 신풍제약, 지분 2%만 팔고도 2154억 확보

  • 천승현
  • 2020-09-21 18:58:36
  • 세겐티캐피탈인베스트먼트 등에 자사주 129만주 시간외 처분
  • 올해 주가 급등으로 일부 매각으로 작년 영업익 100배 이상 유입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풍제약이 자사주 일부를 팔고도 2000억원대 현금이 유입됐다.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작년 영업이익의 100배가 넘는 현금을 확보했다.

21일 신풍제약은 세겐티 캐피탈 인베스트먼트(Segantii capital investment) 등에 자기주식 128만9550주를 2154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 처분 목적은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과제 투자 자금 확보’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주당 16만7000원으로 이날 종가 19만3500원보다 13.7% 할인된 금액이다.

신풍제약은 자기주식 중 보통주 500만3511주(9.44%), 우선주 20만8770주(9.49%)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중 보통주 128만9550주를 처분한다. 보유 중인 보통주 자사주의 24%만 매각하는데도 2000억원대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신풍제약 주가 추이(단위: 원,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에 처분하는 128만9550주는 지분율 2%대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신풍제약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 일부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이날 신풍제약의 종가는 19만3500원으로 작년 말 7240원보다 27배 가량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작년 말 3836억원에서 10조2526억원으로 팽창했다.

주식 매각으로 신풍제약이 확보하는 2154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 20억원보다 100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작년 매출액 1897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주식 일부 매각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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