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장 막차 유틸렉스, 3년간 1천억 자금 유치
- 이석준
- 2018-12-24 0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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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4일) 코스닥 입성…공모자금 364억 면역항암제 개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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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바이오벤처 중 상장 막차를 타는 유틸렉스가 최근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자금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벤처의 자금 조달 능력은 임상 등 신약개발 사업의 지속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평가 지표로 평가받는다. 유틸렉스는 오늘(2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유틸렉스는 2015년 2월 설립 이후 꾸준한 자금 조달 능력을 선보였다.
유상증자를 통해 2015년 7월 95억원, 2016년 8월 210억원, 2017년 11월 333억원을 유치했다. 2016년 7월에는 신한은행으로부터 50억원을 3년 만기로 차입했다. 이번 공모자금까지 합치면 외부 조달액(1052억원)은 1000억원이 넘는다.
2017년 333억원은 중국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하면서 투자에 유치한 사례다.
유틸렉스는 중국 절강화해제약을 상대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신주 120만 주를 발행해 333억원을 모았다. 증자 후 절강화해제약은 유틸렉스 지분 18.75%를 보유해 유틸렉스 권병세 회장(특수관계자 포함 42.81%)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유틸렉스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유증 등으로 사내 유보자금을 확보해 재무안전성을 도모했다. 올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5.7%로 동업종 평균(61.5%)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R&D 투자로 결손금은 늘고 있다. 2015년말 8억원에서 올 3분기말 243억원으로 급증했다. 다만 잇단 자금 유치로 자본총계를 늘리면서 자본잠식 위험에서 벗어나고 있다. 유틸렉스 자본총계는 2015년말 89억원에서 올 3분기말 441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상장후 조속한 기술이전과 제품매출 시현을 통해 재무안전성의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T세포치료제, 카(CAR)-T세포치료제 등 3분야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항체치료제 'EU102'는 항암효과가 높고 모든 암에 적용 가능하며 다른 면역항암제와 병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체치료제 다른 파이프라인 'EU101'은 지난해 중국 절강화해제약과 총 355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이전이 이뤄졌다.
권병세 대표는 40여년간 세포면역학을 연구해온 해당 분야 권위자다. 국립암센터 석좌교수와 미국 인디애나 의대 종신교수,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 단장 등을 지냈다. 1989년 면역세포인 T세포 활성화 인자 '4-1BB'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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