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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충격 양덕숙 "상대후보 비방, 진실 밝힐 것"

  • 강신국
  • 2018-12-21 11:30:08
  • "선거전에서 나온 비방을 진실로 알고 있는 회원보면 눈물 난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110표 차로 한동주 후보에게 덜미를 잡힌 양덕숙 후보가 약사들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 상대 후보 비방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공언했다.

13일 개표일 이후 공식 입장발표 없이 일주일간 칩거하던 양덕숙 약사는 2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의외의 결과에 망연자실했다가 겨우 용기를 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회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약사는 "무엇보다 가슴을 치고 눈물이 나는 부분은 내 부덕의 소치로 비방을 당한 부분을 사실인 것으로 오인한 회원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선거에 나선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약사, 한 인간의 인간성에 대해서 적어도 진실은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약사는 "회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가계약건은 내가 해당 당사자도 아니다. 단지 계약에 관여한 참여자로서 총회에서 재건축건 추진이 불가하게 돼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면서 정산을 다 한 것"이라며 "일점 사익을 취한 적이 없고 상대 후보가 검찰에 고발했지만 무혐의로 끝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약준모가 국가권익위에 고발한 카운터 건은 오래전 마포구에서 약국을 경영할 때의 일로 약사 존재 하에 전산요원이 진통제를 건넨 사건으로 역시 무혐의로 끝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 후보가 고소해 재판이 진행 중인 대한약사회장 연수교육비 2850만원 횡령사건도 나 하고는 아무 연관이 없는 일로 그 당시 대한약사회 임원도 아니었다. 역시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회원을 고발했다고 하는데 민초회원이 아니라 약사회 책임있는 임원 몇 분이 나와 상관없는 일을 불특정다수에게 비방해 재발방지 차원에서 고소했다. 지금은 모두 자진취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비방에 대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반신반의 할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꼭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소송도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이 모든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도 용기를 내 회원들에게 더 좋은 제안과 기획으로 봉사하는 양덕숙 약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개표 결과, 한동주 후보는 1789표(38.2%), 양덕숙 후보 1679표(35.9%), 박근희 후보 1213표(25.9%)를 각각 얻어 한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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